[사진] 지하예술정원을 품은 녹사평역

시민기자 조수봉

발행일 2020.07.15. 15:51

수정일 2020.12.28. 16:18

조회 266

푸른 풀이 무성한 들판 녹사평(綠莎坪)에 지하예술정원을 품은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이 있다. '서울은 미술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 곳 중 하나이다. 녹사평역 프로젝트’를 통해 ··을 주제로 펼쳐진 지하예술정원’으로 다시 태어났. 이곳은 단순히 작품을 나열함에 그치지 않고 예술을 통해 공공의 가치를 회복하고 함께 호흡하고 공감을 받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추진을 의미한다.

녹사평역은 지하 1층부터 플랫폼이 있는 지하 5층까지 각 층을 특화하여 공간을 활용하였다. 크게 문화 체험 공간’, ‘기획 전시 공간’, ‘시민 소통 공간으로 구분하고 체험물이나 전시물들이 하나의 풍경을 만드는 방법을 구현하였다. 특히 지하 35m에 식재된 식물들에게 빛을 전해주는 '댄스 오브 라이트'의 설치는 지하를 또 다른 생육의 장소로 거듭나게 하는 스케일 큰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코로나19와 장마 등으로 힐링의 폭이 좁아진 요즘, 경리단 길이태원 거리 등 주변의 탐방지와 함께 녹사평역을 방문해보면 어떨까?

승강장으로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 상단의 대형 조형물
승강장으로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 상단의 대형 조형물 조수봉

녹사평역 내부는 SF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하게 한다
녹사평역 내부는 SF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하게 한다 조수봉

녹사평역 천장에 설치된 ‘유리 나루세 & 준 이노쿠마’의 '댄스 오브 라이트'
녹사평역 천장에 설치된 유리 나루세 & 준 이노쿠마의 '댄스 오브 라이트' 조수봉

승강장 연결 통로 양쪽에 설치된 비디오 작품 <흐름(流)>, 정진수 작품이다
승강장 연결 통로 양쪽에 설치된 비디오 작품 '흐름(流)', 정진수 작품이다 ⓒ조수봉

지하 4층의 ‘시간의 정원’. 시민 소통 공간이다
지하 4층의 시간의 정원’. 시민 소통 공간이다 조수봉

'숲 갤러리', 남산 소나무 숲을 재구성한 상상의 숲. 김아연 작품
'숲 갤러리', 남산 소나무 숲을 재구성한 상상의 숲. 김아연 작품 조수봉

'담의 시간들'. 녹사평역 주변 12개의 ‘담’을 탁본한 정희우 작품
'담의 시간들'. 녹사평역 주변 12개의 을 탁본한 정희우 작품 조수봉

녹색 식물의 집합적 풍경을 묘사한 작가 조소희의 '녹사평 여기…'는 코바늘뜨기로 5개월에 걸쳐 완성한 천장 설치 작품이다
녹색 식물의 집합적 풍경을 묘사한 작가 조소희의 '녹사평 여기…'는 코바늘뜨기로 5개월에 걸쳐 완성한 천장 설치 작품이다  조수봉

승강장에 설치된 작가 김원진의 '깊이의 동굴-순간의 연대기'
승강장에 설치된 작가 김원진의 '깊이의 동굴-순간의 연대기' 조수봉 

■ 지하예술정원
○ 위치 :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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