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봄날의 사색, 구로 '항동철길'에서
발행일 2020.04.20. 15:38
잘 알려지지 않은 구로구의 작은 동네 '항동'과 '오류동'에는 구석구석 명소들이 많다. ‘항동철길’은 길이 4.5km의 철길로 1954년 부천시 소사구 옥길동부터 구로구 오류동까지 원료와 생산물을 나르던 화물 노선이었다. 현재는 특이한 상황의 부정기적인 화물선외에는 운행하지 않아, 시민들이 조용히 사색의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항동철길 인근 성공회대 안에는 '구두인관'이라는 멋스러운 건물이 있다. 본래 유한양행을 설립한 유일한 박사의 사저였던 이 곳은 현재 법인사무국, 신학연구원 등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근사한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도심 속 ‘철길’이라는 독특한 풍경 주변으로 봄꽃들이 만개했다. ©임중빈
부천-오류동을 연결하는 화물선이 다니던 '항동철길'은 사색을 즐기는 걷기 좋은 명소로 재탄생했다. ©임중빈
철길 위에 멋진 명언들이 새겨져 있다. ©임중빈
성공회대 안에 있는 '구두인관'은 유한향행을 설립한 유일한 박사의 사저로 항동철길과 함께 돌아볼만하다. ©임중빈
■ 항동철길
○ 위치: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리로 1189
○ 교통 : 7호선 천왕역 2번 출구로 나와 도보 5분
■ 구두인관
○ 위치: 서울특별시 구로구 연동로 320
○ 교통 : 1, 7호석 온수역(성공회대입구역) 하차 후 도보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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