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 꿈의숲에서 봄향기 누리세요!
발행일 2020.04.16. 16:48
북서울 꿈의숲은 따스한 봄 햇살로 가득하다 ⓒ김영주
찬란한 봄이다. 요즘은 어디를 가나 그림 같은 풍경이다. 봄이 오면 언제나 그랬듯이 어김없이 꽃들이 피어난다. 항상 봄은 오고 꽃들은 자연에 그림을 그리듯 예쁜 색깔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때문에 벚꽃 축제도 취소되고 문 닫은 곳들도 많다. 하지만 북서울 꿈의숲은 항상 개방 중이다. 부담 없이 봄의 정취와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아이와 함께 나온 가족들과 운동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봄을 즐기고 있다 ⓒ김영주
멀리 꽃구경을 떠나야만 아름다운 자연의 경관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장거리의 외출이 부담스럽다면, '북서울 꿈의숲'을 추천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만 즐기더라도 봄 소풍 떠난 기분이 절로 든다. 북서울 꿈의숲은 66만여㎡에 조성된 녹지공원으로 월드컵공원과 올림픽공원, 서울숲에 이어 서울에서 4번째로 큰 공원이다. 즐길 거리도 많고, 볼거리도 풍성하다.
봄꽃으로 만발한 북서울 꿈의숲 ⓒ김영주
공원 곳곳에 심어져 있는 형형색색의 튤립이 너무 예쁘다 ⓒ김영주
안구 정화라는 단어는 이럴 때 사용하는 걸까? 북서울 꿈의숲은 배경이 워낙 뛰어나 그냥 찍기만 해도 한 폭의 그림 같다. 나무들이 분홍색, 노란색 예쁜 꽃을 피우고, 연둣빛 귀여운 잎사귀도 움트고 있었다. 공원 곳곳에 심어져 있는 튤립은 봄 내음을 마음껏 뽐내고 있었다. 집에 갈 때 튤립을 한 단 사가지고 가고 싶을 정도였다. 봄을 즐기다 보니, 코로나19로 답답했던 마음이 한결 시원해졌다. 아름다운 자연은 보기만 해도 힐링 그 자체였다.
창녕위 궁재사 입구 ⓒ김영주
봄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의 발걸음이 가볍다 ⓒ김영주
위에 소개된 곳 외에도 북서울 꿈의숲 내에는 창포원, 상상톡톡 미술관, 월영지, 사슴방사장 등 볼거리들이 정말 많다. 천천히 다 살펴본다는 마음으로 구경하면 좋을 것 같다. 항상 개방이 되어 있어 누구나 언제든지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코로나19라고 해서 집에서만 방콕 생활을 할 것이 아니라 가끔은 개인 위생 수칙과 마스크 착용의 매너를 지키면서 스스로에게 기분 좋은 봄나들이를 선물해도 좋을 것이다.
■ 북서울 꿈의숲
○ 위치 : 서울 강북구 월계로 173
○ 입장료 : 무료
○ 홈페이지 : http://parks.seoul.go.kr/template/sub/dreamforest.do
○ 문의 : 02-2289-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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