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서울에 얼마 남지 않은 정자 '석파정'의 봄

시민기자 임중빈

발행일 2020.04.02. 17:48

수정일 2020.06.02. 14:34

조회 219

'석파정'은 조선후기 한양 도성의 승경지로 꼽히던 자하문(현재는 자하문 터널 일대)의 부암동 산자락에 자리한 정자이다. 철종 때 영의정까지 지낸 김흥근의 별서였으며, 원래는 집 뒤에 삼계동(三溪洞)이라고 적혀진 바위가 있어서 처음에는 '삼계동정사'로 불렸지만, 흥선대원군에게 소유권이 넘어가면서 이름이 '석파정'으로 바뀐 곳이다. 석파정 소유 이후 흥선대원군은 자신의 호도 '석파'로 바꾸었다고 한다. 계속하여 왕실 후손들에게 대물림 되다가, 한국전쟁 이후에는 고아원으로 쓰였으며, 현재는 개인소유가 되었다. 봄과 가을에는 봄꽃과 가을단풍으로 절경을 이루는 곳으로, 입장료는 유료로 운영된다.

산책로인 '물을 품은 길'에서 내려다 본 '석파정'의 전경
산책로인 '물을 품은 길'에서 내려다 본 '석파정'의 전경 ©임중빈

구름길 중간 산책로에서 만나는 이중섭 화백의 작품 '황소'
구름길 중간 산책로에서 만나는 이중섭 화백의 작품 '황소' ©임중빈


석파정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별채'로 고종황제가 실제로 기거했던 역사적 장소이다.
석파정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별채'로 고종황제가 실제로 기거했던 역사적 장소이다. ©임중빈

석파정의 웅장한 너럭바위로 '코끼리바위'로도 부른다.
석파정의 웅장한 너럭바위로 '코끼리바위'로도 부른다. ©임중빈


석파정 관람 정보
○ 위치: 서울 종로구 창의문로11길 4-1 (석파정 서울미술관 주소로 방문)
○ 운영 시간 : 매주 화-일요일 11:00~17:00, 월요일 휴관
○ 입장료 : 5,000원 (1시간 무료주차 가능)
○ 문의: 석파정 서울미술관 02-395-0100
○ 유의사항 : 정상운영 중이나, 코로나 19로,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여야 입장 가능, 입장 시 발열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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