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요일제 뿌듯~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1.20. 00:00

수정일 2006.01.20. 00:00

조회 868



시민기자 전흥진

동사무소에 가서 승용차요일제 참여등록 신청서를 쓰고, 승용차요일제 전자태그를 받아왔다.
일주일에 한번뿐 아니라 가급적이면 거의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나이기에, 일주일에 한번 차를 운행하지 않고 쉬는, 승용차요일제에 참여한다고 해서 특별한 불편을 느끼지는 않을 것 같다.

나날이 치솟는 기름값도 기름값이려니와 도로 찾기나 주차에 대한 스트레스 또한 만만치 않아서,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나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리함에 적응하면서 살려고 하고 있다.

나와 같은 승용차보유자들이 자동차세를 자그마치 15%나 감면받을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 있다.

1월 달중으로 1년 치의 자동차세를 선납하는 신청을 해당 구청에 하고 납부를 하면 10%가 감면되는데다, 올해 새로 도입된 승용차요일제 신청을 해당거주지 동사무소에 하고 전자태그를 받아 자동차에 부착하면, 5%에 해당하는 자동차세를 통장으로 환급해 주기 때문이다.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몇 만 원에 해당되는 돈이 감면되겠지만, 서민들의 입장에서는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돈이고, 절약도 하면서 쾌적한 도심환경을 만드는 데 참여했다는 뿌듯함까지 느낄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생계수단이나 특별한 목적으로 자동차를 운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종의 생활습관 때문에 자동차를 자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자동차를 자주 애용하면 편리함에 길들여져서 안타도 될 경우까지 자동차를 몰고 가게 된다.

이번 기회에 승용차요일제 전자태그를 부착하는 것에 동참함으로서, 교통난과 에너지 절약은 물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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