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양도성 남산구간의 다채로운 멋

시민기자 이정규

발행일 2020.01.31. 16:06

수정일 2020.01.31. 16:06

조회 87

한양도성 남산구간은 백범광장에서 장충체육관 뒷편으로 이어지는 약 4.2km에 달하는 구간이다. 남산의 동서방향 능선을 따라 성벽이 축성되어 있고, 장충체육관 부근에서는 주택가에 접해있다. 백범광장 일대는 일제강점기에 조선신궁이 있던 곳으로 지금은 백범 김구 선생의 동상을 비롯한 여러 독립운동가의 동상과 기념관이 위치해 있어 한양도성 순성길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한다. 남산구간은 산을 오르내리기 때문에 조금 힘든 면도 있지만 봄이면 다채로운 꽃들을, 가을이면 화려한 단풍을 볼 수 있는 즐거움도 있다. 남산구간 곳곳에 있는 전망대에서 서울시내 모습을 조망하며 쉬엄쉬엄 걷다 보면 발걸음은 남산 자락을 벗어나 장충체육관 일대의 성벽에 이른다. 이곳은 신당동 주택가를 따라 한양도성이 길게 이어지는 곳인데, 주택가 동네의 일상적인 풍경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한양도성의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백범광장 입구에서 시작하여 남산의 서쪽 능선을 따라 축성된 한양도성의 모습

백범광장 입구에서 시작하여 남산의 서쪽 능선을 따라 축성된 한양도성의 모습 ⓒ이정규

가을이 되면 백범광장 구간은 화려한 단풍과 고풍스런 성벽, 그리고 도시적인 남산서울타워가 한데 어울려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가을이 되면 백범광장 구간은 화려한 단풍과 고풍스런 성벽, N서울타워가 한데 어울려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이정규

남산의 서쪽 능선을 달려 올라온 한양도성은 정상의 남산 팔각정에 이른다

남산의 서쪽 능선을 달려 올라온 한양도성은 정상의 남산 팔각정에 이른다 ⓒ이정규

현대적인 N서울타워와 옛스런 한양도성이 함께 어우러져 600년의 시간을 느끼게 한다

현대적인 N서울타워와 옛스런 한양도성이 함께 어우러져 600년의 시간을 느끼게 한다 ⓒ이정규

남산의 정상 구간에서는 솔밭을 품은 한양도성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남산의 정상 구간에서는 솔밭을 품은 한양도성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정규

남산 정상 구간의 한양도성 안쪽길에서 N서울타워를 바라본 모습

남산 정상 구간의 한양도성 안쪽길에서 N서울타워를 바라본 모습 ⓒ이정규

남산의 가파른 동쪽 능선을 따라 치솟아 오르는 한양도성의 모습. 저 아래 숲으로 둘러싸인 국립극장이 보인다

남산의 가파른 동쪽 능선을 따라 치솟아 오르는 한양도성의 모습 ⓒ이정규

남산 자락을 벗어나 장충체육관 뒷편으로 물결치듯 길게 이어지는 한양도성의 모습

남산 자락을 벗어나 장충체육관 뒷편으로 물결치듯 길게 이어지는 한양도성의 모습 ⓒ이정규

신당동 주택가 동네의 일상적인 풍경 속 자연스런 일부분이 되어 있는 한양도성의 색다른 분위기

신당동 주택가 동네의 일상적인 풍경 속 일부분으로 자리잡은 한양도성의 분위기 ⓒ이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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