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서울시민기자 미디어데이!

시민기자 박충실

발행일 2019.12.04. 10:50

수정일 2019.12.04. 10:59

조회 152


시민기자 미디어데이 현장의 김윤경 서울시민기자(가운데) Ⓒ박충실

‘2019년 서울 시민기자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김윤경 기자는, 1년 동안 기사 50개를 올려 최대 작성자가 되었다. 그녀에게 시민기자가 된 계기를 물었다.

2016년부터 쇼핑몰 운영과 번역 일을 하며 두 아이를 키우던 그녀는, 다른 엄마처럼 아이의 진로에 관심이 많았다. 초등학생인 자녀는 ‘내 손안에 서울’ 어린이 버전인 ‘내 친구 서울’ 어린이 기자가 된다. 청계천 축제를 의욕적으로 취재했던 아들은, 작성한 기사가 채택되지 않자 실망하고 더 이상 활동을 하지 않았다. 시작하면 열정을 쏟지만, 마음이 떠났을 땐 되돌리기 힘든 아이의 성격을 알기 때문에 더 이상 권할 수 없었다. 그녀는 동행해서 취재한 자료가 아까웠고 예전 꿈이 떠올랐다. 청계천 축제는 김윤경 기자의 첫 발행기사가 된다.


11월 30일 서울시청 대회의실 1부 초밀착인터뷰&퀴즈 Ⓒ박충실

2019년 11월 30일 토요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는 ‘2019 서울 시민기자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참석인원은 시민기자증 수여 대상자 123명(서울시민기자 250명), 시민기자 학교 수료자 17명을 포함 총 435명의 신청자가 참석하였다. 시민기자증 수여는 최근 2년 동안 한 번이라도 기사가 채택되어 발행된 사람이 대상이다. 추후 기사가 채택된 경우 역시 뉴미디어운영팀에 신청하면 기자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미디어데이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오전 10시부터 12시 40분까지 2시간 40분에 걸쳐 진행되었다. 미디어 운영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진행하는 초밀착 인터뷰 & 퀴즈와 2부 명로진 작가의 시민기자 글쓰기 특강으로 진행되었다.

1부 행사는 ‘시민기자가 꼭 알아야 하는 서울시정’이 주제이다. ‘유 퀴즈 온 더 서울’ 컨셉으로 트렌치코트를 입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정범균 MC가 진행했다. 인터뷰는 일반인 김윤경, 대학생 염윤경, 청소년 한상민 기자가 대상이었고, 퀴즈 정답자에게는 박원순 시장의 손글씨 선물이 주어졌다.

시민기자 초밀착 인터뷰는 키워드를 주고 답을 맞히는 형식이었다. 김윤경 기자에겐 서울시의 ‘인생샷’ 명소인 ‘잘생겼다 서울’이 문제로 주어졌다. ‘잘생겼다 서울’은 서울시가 2017년부터 새롭게 개장한 시설 & 장소이다. 지금까지 31곳의 서울 가볼 만한 곳 명단이 시민에게 소개되었고, 주말 나들이객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되고 있다.

염윤경 기자는 사회초년생이 관심 있을 만한 ‘출발선’이라는 키워드를 선택했다. ‘서울시 신혼부부 주거 지원 사업계획’의 최대 지원금액을 보기에서 고르는 문제였다. 서울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하면 최대 1억 원의 금융지원 또는 10년간의 임대주택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실혼 부부도 지원 가능하다는 점이 새롭다.

청소년 한상민 기자에게 주어진 키워드는 시간 보장이었다. 서울시는 청년들의 출발 불평등을 해소하고,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청년투자를 확대한다. 현재 연 6,500명에서 3년간 10만 명으로 대폭 확대 지원할 예정이며 청년수당 구직 지원금은 월 50만 원이다.


시민기자와 박원순 서울시장의 기념촬영 Ⓒ박충실

서울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시정을 주제로 진행된 초밀착 인터뷰 & 퀴즈를 마친 후, 시민기자와 박원순 시장의 기념촬영이 진행되었다.

2부는 ‘클릭을 부르는 글쓰기’라는 주제로 명로진 작가가 진행하였다.

기사의 3가지 종류인 스트레이트, 탐사보도, 칼럼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좋은 기사를 작성하는 방법과 참고하면 좋은 사례 등 실전 사용 가능한 노하우를 전수받는 시간이었다.


명로진 작가의 '클릭을 부르는 글쓰기' 특강 Ⓒ박충실

서울 시민기자는 살고있는 서울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지원한 나의 이웃들이므로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가입자격이 있다. 2019. 7월. 정기 모집 마감된 기자의 활동 기간은 2019년 7월 ~ 2020년 12월까지이고 매년 모집 예정이다.

서울 시민기자의 주요 활용내용은 서울시 주요 정책, 행사, 생활 정보 등을 취재한 후 기사를 작성하는 일이다. 참여 혜택은 기사 발행 시 원고료 지급, 서울시 행사. 교육 등 시정 참여 기회 제공, 우수기자 시상 등이 있다.

관련 문의는 뉴미디어 담당관 시민기자 담당자(02-2133-6502)에게 연락하거나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http://mediahub.seoul.go.kr/reporter/ctRpt/join/guide.do)에서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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