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시민공원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해집니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1.13. 00:00
드넓은 녹지공간과 편리한 체육시설, 생태공원 등을 이용하기 위해 한강을 찾는 시민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시민들은 “한강시민공원 찾아가기가 무척 어렵다”, “운동시설을 이용하고 싶지만 예약하기가 불편하다”라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시민들의 편리한 이용을 돕기 위해 한강시민공원 인터넷 GIS
안내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7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 GIS 안내시스템을 이용해 축구장, 테니스장 등 운동시설, 생태공원 탐방 프로그램, 볼거리 행사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검색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운동시설 예약, 출퇴근 자전거길 안내 등 편리한 부가기능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버드나무, 느티나무 등 27종 14만주 식재 한강변 자투리땅이 푸른 녹지로 변신해, 올봄부터는 푸른 한강변을 따라 드라이브하는 새로운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한강변 일대에 나무를 많이 심어 아름다운 수변공간을 연출, 시민들에게 안락한 휴식처로 제공할 계획이다. 2000년부터 한강둔치에 키 큰나무를 실험적으로 식재해 한강 살리기에 나섰으나 아직도 크게 부족한 실정. 이에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한강변 전 지역을 녹지로 조성하기로 하고, 한강변에서 잘 자라는 버드나무, 느티나무, 갯버들 등 27종 14만주를 내달말부터 심을 계획이다. 공원이용 시민이 많은 지역은 그늘을 이용할 수 있도록 그늘목 위주로, 주차장, 수영장이 있는 지역에는
큰 느티나무를 식재해 녹음이 드리워질 수 있도록 배치한다. 또 자연초지 등 기타 지역은 주변경관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자연형으로
식재한다. 진입램프 신설, 주차장 위치변경 등으로 공원 통과차량 제한 한편 공원 내 매연과 소음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현재 한강시민공원에는 이용차량보다 공원내 통과차량이 훨씬 많은 편인데, 이들 차량의 통행을 제한하기 위해 진출입 램프를 개선하고 주차장을 재배치한다. 올해 연말까지 한강 이촌지구에 강변북로 진입램프를 설치해 차량이 공원을 거치지 않고 강변북로로 바로
들어설 수 있도록 한다. 강서지구에는 10월까지 행주대교 하류 쪽에 도로와 교량을 신설하고, 기존의 강서지구 내 도로 1.5㎞는 보행자, 자전거, 인라인도로로 운영한다. 또 2008년 12월 방화대교 남단 올림픽대로 연결램프 공사가 끝나면 개화육갑문에서 건축폐기물 운반차량의 통행을 제한할 계획이다.
주말 한강시민공원을 이용하다 보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시민들이 이용하는 음수대에서 애완견을 씻기는 사람, 오토바이나 이륜차를 타고 굉음소리와 함께 질주하는 사람, 화장실이나 운동시설을 파손하는 사람... 그러나 한강에도 에티켓이 필요하다! 이에 자원봉사자, 한강이용 인라인·마라톤·자전거 동호회원들이 다함께 팔을 걷었다. 한강을 정성스럽게 가꾸기 위해 내달부터 올바른 공원이용 예절을 알리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넘치는 한강’ 문화 캠페인을 펼치기로 한 것. 우선 인터넷을 통해 시민들이 손꼽는 에티켓 실천항목을 공모할 예정이며, 선정된 항목들을 기준으로 삼아
동호회, 봉사단체별로 캠페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밖에도 가족단위로 자원봉사에 나설 때 캠페인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각 지구별로 관심있는 단체·기업등과 연계해 건전한 한강 에티켓을 가꾸어 나가는 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문의 : 한강시민공원사업소 ☎ 3780-0805~8 http://hangang.seoul.go.kr/ | ||||||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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