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독서도 스마트하게! '앱으로 도서 대출하는 법'

시민기자 양동림

발행일 2019.09.09. 15:28

수정일 2019.09.09. 15:28

조회 204

대한민국은 스마트폰 보급률 1위를 자랑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각 공공기관에서도 다양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독서의 계절'이라 불리는 이  가을,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해 좀 더 스마트한 독서를 즐겨 보면 어떨까?

오늘 소개할 스마트폰 어플은 광진구통합도서관 어플이다. 
어플 사용을 위해서는 먼저 광진구립도서관(광진정보도서관, 구의3동도서관, 중곡문화체육센터도서관, 자양제4동도서관, 자양전통시장도서관) 중 한 곳에 방문해 정회원 가입 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정회원 가입을 위해서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신분증이 없는 성인 및 청소년의 경우는 학생증, 청소년증이 필요하고, 영유아 및 초등학생은 보호자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또는 건강보험증 및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군자역 8번 출구에 있는 상호대차도서대출기(c)양동림

1 출퇴근길 스마트한 도서 대출하기!

도서관에서 책도 빌리고 여유롭게 독서하고 싶은 욕구는 강렬하지만 학업과 업무에 시달리다 보면 녹록치 않은 게 현실이다. 
특히 도서관이 집에서 먼 경우에는 책 대출과 반납이 어려워 도서대출을 포기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에 광진구 내 도서관에서는 광진구통합도서관 어플을 통해 군자역 무인대출반납기에서 책 대출 및 반납을 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빌리고 싶은 책을 무인예약하면 며칠 후 핸드폰으로 문자 안내가 온다. 문자로 온 사물함 번호를 찾아 지하철 군자역에 설치된 상호대차대출기에서 책을 찾을 수 있다.  

보관기한은 24시간이고 기한 내에 책을 가져가지 않으면 차후 대출에 있어 제한이 되니 주의해야 한다.

군자역 8번 출구 무인대출반납기 앞에 도착하면 위 사진과 같은 기계가 배치되어 있다. 기계 하단 오른쪽에 회원증을 인식시키면 도서가 보관되어 있는 칸을 열어준다. 

회원증을 인식시키는 칸은 가로 약15cm이므로 만약 스마트폰이 15cm 이상이라면 플라스틱 카드를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
책을 반납할 때는 기계 하단의 '책 리더기'에 책을 갖다 되면 책을 넣을 투입구 문이 열린다. 이때 도서는 하나씩 넣어야하며 확인을 누르면 연속해서 도서를 반납할 수 있다.

군자역 8번출구에 있는 무인도서반납기의 모습 (c)양동림

2 우리집 주변 도서관에 없는 책! 꼭 멀리 가야할까?

무인예약뿐만 아니라 상호대차 서비스도 편리하다. 우리 집과 많이 떨어진 도서관에 읽고 싶은 책이 있다면 상호대차 서비스를 이용하면 좋다.

예를 들면, 만약 가까운 도서관을 A라고 하고 먼 도서관을 B라고 가정하자. 이 때, 내가 빌리고 싶은 책이 멀리 있는 도서관 B에 있다면 어플 내에서 상호대차를 선택하고 가까운 A도서관에서 수령하는 것을 지정한다.
그러면 무인 예약과 마찬가지로 해당도서관에 도착했다고 문자가 오게된다.

무인 예약과는 달리 보관기한이 도착일 포함 4일이다. 무인 예약의 책 보관기한이 24시간인데 비해 여유가 있어 더 편리하다. 

상호대차 서비스는 관내도서관뿐 아니라 협약을 맺은 다른 도서관에 신청하여 소장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어플리케이션에서는 활용 불가능하고 광진구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gwangjinlib.seoul.kr)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단, 관내 도서관과는 다르게 자료 배송 비용이 있다. 책바다 홈페이지(http://nl.go.kr)에 가입하고 자료신청 후 자료 배송 비용을 결제하면 된다. 

3 이제는 전자책도 대여할 수 있다고?

전자책의 이용자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광진구립도서관에서는 전자책까지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전자책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 서비스 또한 정회원부터 가능하다.
전자책을 보기 전 홈페이지광진구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gwangjinlib.seoul.kr)에 접속해 자료찾기 카테고리의 E-BOOK을 클릭해 인증하면 모바일에서 이용가능하다.

대출기한은 3일이며 1인당 최대 대출권수는 5권이다. 책마다 한번에 대출이 가능한 회원수가 다르니 반드시 확인 후 대출을 눌러야 한다. 

올 가을 공공도서관 무료 서비스를 이용해 책을 읽고 마음에 양식을 쌓아보는건 어떨까?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