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역 근처 가족 나들이 추천 장소 세 곳
발행일 2019.09.06. 18:26
이촌역 주변 가족 나들이로 즐길 만한 곳 3곳을 추천해 본다. 이촌역은 지하철 4호선, 경의선, 중앙선이 지나는 곳으로, 이곳에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용산가족공원'이 함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전경 (c)박칠성
이촌역에 내려 지하터널과 연결된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바로 국립중앙박물관 광장과 연결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상설전시장은 총 6개의 관과 50개의 실로 구성되어 1만2,044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1층 전시실은 구석기시대에서 삼국시대를 거쳐 통일신라까지 화려한 역사와 문화를 시대별로 볼 수 있다. 중‧근세관에서는 고려시대로부터 조선과 대한제국까지 시대흐름에 맞춰 여러 주제로 역사와 문화를 나누어 전시하고 있다.
2층 서화관, 기증관에는 다양한 서화작품과 평생에 걸쳐 수집한 문화재를 기증한 분들의 뜻을 잠시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3층은 불교조각과 공예문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고 아시아 다른 나라의 전통과 문화에서 공통성과 다양성을 우리와 비교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우리 문화의 정수를 마음껏 즐기다보면 자연스럽게 우리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박물관 내 야외정보엔 다양한 석조 미술품을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은 공간이다. 이촌역~국립중앙박물관~거울못~용산가족공원~보신각종~이촌역까지 산책로는 난이도가 어렵지 않은 산책코스로 추천한다.
국립중앙박물관 내 거울못 풍경 (c)박칠성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c)박칠성
국립한글박물관은 2014년 10월 개관했다. 1층은 한글도서관으로 열람과 독서를 할 수 있다. 2층 상설전시에서는 1443년(세종25)에 창제된 한글의 모습과 이후 한글이 보급되고 확산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유네스코에서는 1989년에 ‘세종대왕상’을 만들어 해마다 인류의 문맹률을 낮추는 데 공적을 끼친 단체나 개인을 뽑아 상을 주고 있다고 한다. 이는 세계 언어에서 한글이 차지하는 위상을 드러내는 사례이다.
3층 전시는 한글의 과거로부터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며, 유물뿐만 아니라 현대 작가의 작품까지 볼 수 있다.
한글도서관 (c)박칠성
한글이 만들어진 원리를 배우고 한글을 통해 다양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6~9세 어린이 체험 공간도 운영되고 있다. 또한 한글이 익숙지 않은 외국인과 다문화 주민 등이 자음 글자와 모음 글자의 구조와 조합을 발음을 통해 소리글자로서의 한글을 쉽게 이해시켜 한글을 쉽게 배울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운영되고 있다.
국립한글박물관 홈페이지 : www.hangeul.go.kr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