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대박람회'에서 득템한 제품들
발행일 2019.08.26. 17:25
YES 중소기업 대박람회의 슬로건 ‘갑니다 중소기업 대박람회 삽니다 중소기업 제품’ (C)한고은
“좋은 물건 어디 없을까?”
값싸고 질 좋은 물건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환영하는 법이다. 더 저렴하고 더 좋은 물건을 찾기 위해 발품을 팔고, 인터넷에서 최저가를 검색하는 게 일상이니 말이다.
이런 사람들이 집중해야 하는 행사가 열렸다. 바로 지난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광장, 프레스트센터 앞, 청계광장, 무교로, 덕수궁길 일대에서 개최된 ‘YES 중소기업 대박람회’가 바로 그것이다.
중소기업 대박람회를 찾은 수많은 시민들 (C)한고은
일본 수출 규제 이후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는 한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지역특산물을 소개하기 위해 본 행사를 개최했다.
중소기업 제품이라고 하면 대기업 제품보다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하지만 직접 보고 사용해본 제품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지금부터 직접 중소기업 대박람회에서 ‘득템’한 아이템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1 거꾸로 칫솔걸이 양치컵
물때가 끼지 않는 거꾸로 칫솔걸이 양치컵 (C)한고은
가장 먼저 소개하고 싶은 것은 바로 이 ‘거꾸로 칫솔걸이 양치컵’이다. 쉽게 물때가 끼는 양치컵의 단점을 발견하고 기존의 틀을 거꾸로 뒤집어 낸 발상이 독특했다.
가격도 저렴해 손이 간 제품 중 하나이다. 컵을 걸어둘 고리도 함께 내장되어 있어 편리하고 좋았다. 기숙사나 자취방에 들어가는 학생들, 그리고 회사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들에게 추천한다.
2 독특한 머그컵
신체의 특성을 살린 머그컵(좌), 머그컵을 이용한 인테리어(우) (C)한고은
다음으로 소개할 상품 역시 생활용품이다. 바로 인체특성을 고려한 손잡이가 인상적인 머그컵이다.
기존의 곡선으로 된 손잡이가 아닌 정육각형 모양의 손잡이가 독특해 눈길이 갔다. 익숙하지 않아 불편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립감이 너무 좋아 놀랐던 제품 중 하나이다.
3 지역특산물
지억특산품, 농수산가공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C)한고은
중소기업 대박람회에서 눈여겨 보았던 곳 중 하나는 바로 ‘농수산가공식품’과 ‘지역특산품’을 판매하던 곳이다.
강원도 복숭아, 경남 호박 등 지역특색을 살린 특산품들이 가득했다. 많은 시민들이 싼 값에 신선하고 품질 좋은 식품들을 구매할 수 있었다.
중소기업 대박람회의 풍경 (C)한고은
양일간 열린 중소기업 대박람회를 통해 느낀 것은 우리나라 중소기업 제품들의 품질이 전혀 부족하지 않다는 사실이었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은 이미 옛말이다.
우리 삶에 스며들어 있는 많은 것들이 중소기업의 제품들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생활용품부터 시작해 먹거리, 패션쥬얼리 상품 등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던 ‘YES 중소기업 대박람회’.우리나라 중소기업을 살리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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