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에 달라지는 제도는 무엇이 있을까? 26일, 서울시는 새해부터 달라지는 시의
주요시책과 제도를 소개하였다. 내년부터 바뀌는 시책과 제도를 살펴보면 시정의 효율성과 시민 편의, 삶의 질 향상
등을 고려한 시책들이 주를 이룬다. 그 중 2006 교통분야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대중교통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특히 스크린도어 등 안전을 위한 시설들이 늘어나고, 시스템 통합으로 더욱 효과적인 교통체계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
시내버스 노선조정 정례화, 실시간 버스운행 정보확인 가능해져
내년도 버스체계는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시책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우선 서울·경기도간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도 상반기 중에 티머니 교통카드 사용이 서울에서 경기도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 잦은 노선변경으로 혼란스러웠던 시내버스는 노선 조정을 정례화한다. 이에 따라 노선변경은
분기별 3, 6, 9, 12월 초에 1번씩 조정하게 되며, 버스정책시민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정 여부를 확인한 후
익월(1,4,7,10월) 둘째주 목요일 또는 금요일에 일제히 운송을 개시한다.
현재 운영중인 버스운행정보관리시스템(BMS)을 활용하여 시내버스 정류소에는 버스정보시스템(BIS)이
설치된다. 시스템 설치가 완료되면 버스운행정보의 실시간 제공으로 시내버스 정시성을 확보할 수 있고, 버스 이용자가 증가하여
대중교통 이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기간은 내년부터 2007년까지로 부도심, 외곽지역의 주요 정류소에 시범적으로
20개소를 설치한 후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 ARS, 핸드폰, PDA 등으로 실시간 버스운행 정보 확인이 가능해진다. 시는 이미 올 10월에 이
같은 시스템을 구축해 놓은 상태. 매체별 서비스 이용방법을 살펴보면, ARS는 ☏1577-0287로 전화해 7+정류소
고유번호+#입력 → 버스 노선번호+#을 입력하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인터넷은 http://bus.seoul.go.kr/로
접속하면 되고, 무선인터넷은 이동통신사별 메뉴 또는 WINC에 접속 해 287을 입력하면 된다. 참고로 287은 휴대폰 상에서
영문자 bus에 해당되는 번호다.
26개 역사에 스크린도어 설치, 노후전동차 교체 등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지하철
2006년 지하철 역사에는 시민 안전을 고려한 스크린도어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우선 안전사고
위험이 높고 미세먼지가 심한 26개역 승강장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한다. 이를 위해 시는 3월까지 설치대상지역을 확정하고 9월까지
10개역에, 12월까지 16개역에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지하철 역사에 운영 중인 고객봉사센터를 매표실과 통합하여, 매표 및 안내기능을 단일한 장소에서
통합 운영한다. 이 같은 지하철 고객봉사센터는 올해까지 7개역에 시범 설치되며, 내년에는 84개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새로
단장한 지하철 고객봉사센터는 답답한 밀폐형에서 투명유리로 설치된 개방형으로, 승객들에게 좀 더 친근한 이미지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중에는 8개 지하역사의 냉방신설 및 노후 시설물도 교체된다. 이 중 6개 역은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이며, 2개 역은 내년에 신규 추진된다. 지하철 2호선 노후전동차 12량도 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교체차량은
82년에 도입되어 운행 중인 성수지선 전동차들로 내년부터 2007년 12월까지 교체작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내년 7월부터는 철도차량 운전면허가 있는 자만 철도차량을 운전할 수 있다. 이는
‘철도안전법’ 제정에 의한 것으로, 신체적 요건, 적성검사 등의 기준을 통과해야 철도 운전이 가능하게 된다.

서울대중교통 통합 CI 개발, tbs 지상파DMB 사업 진행돼
또한 시는 서울대중교통체계를 정착하고, 대중교통의 긍정적인 측면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버스·지하철·경전철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통합 CI를 개발 운영한다. 통합 CI 개발완료는 내년 5월 중으로 잡고
있으며, 개발이 완료되면 홍보물이나 사명 등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tbs 지상파DMB 사업도 진행된다. 이에 따라 DMB폰과 차량용 수신기를 통해 시민에게 교통정보 및
시정정보 등을 오디오와 영상으로 제공하게 된다. DMB는 휴대용 또는 차량용 수신기를 통하여 이동 중에도 TV와 라디오방송
시청이 가능한 디지털 방송시스템으로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주목을 받아오고 있다. 서비스내용은
오디오 교통정보과 시정 영상자료, 수도권 생활정보 등으로 관계자들은 시청자가 원하는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V서울의 시청지역과 제공정보도 확대된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지하철 내 TV와 역사 PDP TV,
버스 TV 등에서 TV서울을 만날 수 있다. 또 한국 DMB 프로그램 공급을 통한 지상파 DMB 방송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한국 DMB 방송은 내년 2월부터 본방송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시는 서울시교통관리센터(TOPIS)를 방문하거나 견학을 원하는 단체나 운수종사자 등을 위해 서울시
교통국 홈페이지(http://traffic.seoul.go.kr/) 에서 인터넷 방문 신청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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