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는 서울광장으로 오세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9.20. 00:00

수정일 2004.09.20. 00:00

조회 1,151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점심시간에 펼쳐지는 음악축제

도심 속의 푸른 공연마당으로 자리 잡은 서울광장 축제가 결실의 계절 가을이 시작되는 9월을 맞아 더욱 풍성한 문화공연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12시 20분부터 30분 동안 진행되는 서울광장 축제는 나들이 나온 가족들은 물론이고, 인근 시립미술관이나 덕수궁을 찾은 관광객들과 점심시간의 색다른 여유를 즐기고픈 직장인들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주에도 가을 분위기에 맞는 퓨전 재즈, 크로스 오버 음악, 클래식, 록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무대에 오르는데, 특히 시민공모를 통해 녹녹치 않은 실력을 뽐낸 팀들이 참여해서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클래식, 크로스오버, 록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 펼쳐져


서울광장 축제 오늘(21일) 공연은 안데스 민속 음악그룹 ‘바람소리’의 무대가 준비된다.
순수한 자연의 소리를 추구하고자 ‘바람소리’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팀은 팬플룻을 연주하는 가족그룹. 안데스 음악의 신비로운 느낌을 맘껏 감상할 수 있다.

22일에는 크로스 오버 여성 전자 현악팀인 ‘일렉쿠키’가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힘있는 연주와 역동적인 무대 매너로 관객을 사로잡는 ‘일렉쿠키’는 하이서울 페스티벌에 시민공모 팀으로 선정되어 공연할 정도로 탄탄한 실력을 자랑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팝과 클래식,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구성해 들려줄 예정이다.

23일 서울광장 무대는 젊은 현악 4중주단 ‘콰르텟엑스’가 시민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데뷔 전부터 인터넷을 통해 자신들의 음악을 배포, 네티즌들 사이에 팬클럽까지 만들어졌을 정도인 콰르텟엑스는 파격적인 기획과 정열적인 무대로 클래식을 모르는 대중에게까지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열린 공간에 익숙치 않은 클래식 음악을 지하철과 대중광장으로 끌어내어 공연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시도로 주목을 끌고 있다.

24일 공연은 혼성 6인조 록 밴드 ‘아수라’가 책임진다.
록 음악에 힙합, 댄스, 랩적인 요소를 가미해 누구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들려주는 아수라는 다양한 록 페스티벌과 대학축제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강렬한 록 음악을 통해, 가을날의 나른함을 이겨낼 수 있는 재기발랄한 무대가 될 듯 하다.

한편, 서울광장에서는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친근한 문화 행사를 10월에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새로 태어난 서울광장에 신선함과 공익성을 부여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문화'가 꿈이 되고, 일상이 될 수 있는 '문화 가꿈'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광장 문화공연 프로그램 일정

* 문의 : 서울문화재단 (02-3789-2148~9)

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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