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유출 사고 대응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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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2시부터 잠실상수원에서 실시 ‘서울시민의 젖줄인 한강상수원에 기름이 유출되는 대형사고가 발생한다면...’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오늘 오후 2시 잠실상수원에서 유류유출사고에 대비한 방제훈련을 실시한다. 광진교를 주행하던 차량이 운전부주의로 갑자기 한강에 추락하여 차량에서 흘러나온 기름으로 한강이
오염된다는 설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청소선 3척과 2척의 순찰선, 오일휀스, 유흡착포 5박스 등의 장비와 사업소 관계자
34명이 참여한다.
방제훈련은 먼저 유출된 기름으로 인한 오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순찰선을 이용, 사고지점 하류에 오일휀스를 신속하게 설치한 후 청소선 및 청소보조선 등으로 흡착포와 유처리제를 살포하여 유출된 기름을 완전히 제거하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이번 훈련은 상황이 발생한 이후 수상방제작업이 종료되는 시간은 20분으로 모든 조치가 신속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강시민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유사시 2천만 수도권 주민의 젖줄인 수자원 보호를 위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점검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
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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