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부 지역 새로운 문화 명소로 뜬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9.18. 00:00

수정일 2004.09.18. 00:00

조회 1,424



■ 지난 17일 개관식 열고 첫 발 내딛어 … 문화계 인사와 시민들 모여 개관 축하

지난 10일 개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 ‘서울 열린극장 창동’이 드디어 17일 오후 6시 30분 개관식을 갖고, 동북부 지역의 새로운 문화 명소로 첫 발을 내딛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박 서울시장과 임동규 서울시의회의장, 문화예술계 인사와 시민 등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해, ‘서울 열린극장 창동’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문화적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서울 열린극장 창동’이 문화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는 새로운 문화공간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퀴즈놀이와 공연단체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으며, 개관식에 이어 본 공연 프로그램인 가족뮤지컬 ‘정글이야기’가 무대에 올랐다.

가족과 함께 나들이 겸 공연을 보러 나왔다는 김정관(38 상계동)씨는 “가까운 곳에 적당히 갈만한 공연장이 없어 늘 아쉬웠는데, 이렇게 극장이 생겨서 가족들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좋다”며 “천막극장이라 아이들도 신기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열린극장 창동’의 운영을 맡고 있는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10일부터 3일 동안 열린 개관 축하 공연을 보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무료 티켓을 배부해, 인근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 ‘서울 열린극장 창동’으로 놀러오세요 … 흥미진진한 프로그램 ‘풍성’

서울시가 지난 1년간 준비해온 이동식 공연장 ‘서울 열린극장 창동’은 앞으로 동북부 지역의 부족한 전문 공연장 시설을 보완하고, 시민 곁으로 찾아가는 극장으로서 시민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해소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서울문화재단은 열린 극장에서 우수한 공연 작품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연중 유치하여 서울 동북부 지역에 신선한 문화 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다.

오는 29일까지는 키플링의 ‘정글북’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구성한 가족뮤지컬 ‘정글 이야기’가 공연되며, 이 공연은 도봉구민에 한해 20% 할인혜택이 주어지므로, 관람 당일 주민등록증 등 도봉구민 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를 제시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다음 공연 작품으로는 10월 15일부터 11월 7일까지 퍼포먼스 공연 ‘점프’, 11월 13일부터 12월 5일까지 마당놀이 ‘뺑파전’, 12월 11일부터 26일까지 우수 어린이연극 ‘이중섭 그림 속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 문의 : 서울문화재단 ‘서울 열린극장 창동’ 운영팀(02-994-1465~6)


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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