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 주제 서울역사학술대회 열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9.04. 00:00

수정일 2004.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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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로부터 이어진 ‘수도 서울의 역사성’ 부각

백제의 전성기인 한성시대 오백년의 역사와 함께 조선시대 한양을 거쳐 오늘날 수도로 굳건히 발전해 온 서울의 이천년 역사를 되짚어 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한성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전문가, 시민과 함께 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백제의 한성 도읍시기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한 자료와 함께 생생히 둘러보며, 서울이 한반도 중심의 수도로서 갖는 역사성을 검증하고 토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대회를 통해 ‘서울 역사 2000년 찾기’의 일환으로 백제의 건국과정 등을 문헌사적 · 고고학적으로 재검토할 계획.
따라서 이번 기회에 백제의 한성 도읍 시기 500년의 역사를 재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백제로부터 이어진 수도 서울의 역사성을 한층 부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최근 고조되는 한성 백제와 관련, 학계, 관계기관,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풍납토성과 한성 백제’ 등 주제발표와 토론 이어져

학술대회는 서울시사편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영우 한림대 교수가 ‘한성 백제와 서울의 역사 전반’에 대한 기조강연을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뒤이어 이종욱 서강대 교수의 ‘백제의 초기국가 형성발전과 위례성’, 이형구 선문대 교수의 ‘풍납토성과 한성 백제’, 임영진 전남대 교수의 ‘고분을 통해 본 한성 백제’를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진다.

한편 대회는 서울시사편찬위원인 신형식 상명대 교수의 사회로 주제발표에 대해 지정토론자 3명과 종합토론을 한 뒤, 참여 학자 · 시민들의 질의와 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지정 토론자로는 노중국 계명대 교수, 조유전 문화재위원, 김기섭 경기대 교수 등이 나설 계획이다.

행사는 한성시대 문화와 역사, 서울 2천년 역사, 백제 건국설화, 풍납토성 발굴 등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문의 : 서울시 문화재과 3707-9437 서울시사편찬위원회 413-9623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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