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전용차로 확대 운영…고속·시외버스 운행 횟수 늘어
해마다 전쟁을 방불케
하는 명절 교통편이 올해는 조금 편해질 것 같다. 서울시는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귀성, 귀경 및 성묘객의 안전하고 원활한
수송을 위해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시민들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인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운행을 늘리기로 했다. 평일 1일 운행이
4,483회, 100,125명을 수송하던 것을 운행횟수는 14.6% 늘리고, 수송인원도 54.8% 올려 하루 5,137회
155,007명을 수송하게 된다. 철도 역시 하루 13만명을 수송하던 것을 38.4% 늘려 올 추석엔 18만명을 이송할
계획이다.
또한 원활한 소통을 위해 버스전용차로 운영도 확대된다. 버스전용차로는 귀성이 시작되는
16일(금) 낮 12시부터 귀경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9일(월) 밤 12시까지 시행된다. 해당구간은 남부순환로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 양방향,0.5㎞ 구간과 사평로 삼호가든사거리↔반포I.C 양방향,0.6㎞, 신반포로 고속버스
터미널→잠원I.C 방향 1.2㎞, 서초IC↔양재IC 양방향 2.6km 구간이다.
시립묘지 성묘객 위해 무료 셔틀버스 운행
연휴기간 시립묘지를 찾을 이들을 위한 교통도 마련된다. 장묘사업소 추정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
인근 시립묘지를 찾을 성묘객은 192천명(52천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시는 연휴기간 중 총 39개 노선 555대의
차량을 운행키로 했다.
벽제 시립묘지는 3개 노선 버스 41대가 운행되고, 망우리 시립묘지는 35개 노선 490대의 버스가
운행된다. 용미리 시립묘지의 경우 1개 노선 24대가 연휴기간 중 운행할 계획이며, 시립묘지내 무료셔틀버스를 마련하여
성묘객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묘지간 무료셔틀버스는 추석기간인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시행되며, 아침 7시30분부터 18시까지
이용가능하다.
코스는 두 가지로 옥미교에서 왕릉식 추모의 집을 왕복 운행하는 ‘용미리 1묘지’와 황우갈비에서
용미2묘지 주차장까지 왕복 운행하는 ‘용미리2묘지’로 구분해 운영된다.

심야 귀경객 위해 지하철, 시내버스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
또한 시는 심야
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18일과 19일, 지하철과 시내버스 운행 시간을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지하철 운행이 늘어나면서 1호선 13회, 2호선 34회 등 1~8호선 시내 전 구간의 운행횟수도 늘어날
계획이다. 시내버스도 같은 기간 새벽 2시까지 연장되며, 간선 및 광역버스 중 서울역, 영등포역, 서울고속터미널, 상봉터미널을
경유하는 54개 노선 1,579대가 이에 해당된다.
뿐만 아니라 16일 4시부터 20일 4시까지는 개인택시의 부제를 해제해 수송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 서울시는 귀경이 시작되는 16일부터 20일까지 2005 추석 교통방송 'TBS와 함께'를 특별
편성하여 귀성, 귀경객을 위한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방송은 24시간 생방송 체제로 운영되며, 전국 주요고속도로 및 국도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교통정보안내 문의
☎ - 고속도로 1588-2505, 국도 1333, 내부순환로
080-200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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