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아껴야죠~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8.08. 00:00

수정일 2005.08.08. 00:00

조회 759


자동차 전용도로, 보행로 일부구간에 도입

사상 최고의 유가 대란을 맞아 에너지에 대한 위기감이 크게 늘어나면서 시민들이 한 목소리로 에너지 절약을 외치고 있다.
서울시도 세계적인 고유가 시대를 맞아 효과적인 에너지 절약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는데, 오는 10일부터 서울시내 도로의 가로등을 하나 건너 하나씩 점등하는 ‘격등제’를 실시한다.

가로등이 도로안전시설인 만큼 격등제로 인해 행여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는 30룩스 이상 밝기(조도)의 자동차전용도로 가로등과 안전과 방범 문제가 없는 주요간선도로 보행로 일부에 대해 격등제를 적용할 방침이다.

30룩스이상 밝기의 자동차전용도로 가로등의 경우 총 4,255개 중 50%인 2,127개를 소등해 연간 2백4십만kwh의 전력량과 1억8천만원의 전력료를 절감할 수 있다.
또 주요간선도로 보도에 설치되어 있는 보행등의 경우 안전과 방범에 지장이 없는 지역에 한해 총 32,883개 중 30%인 9,865개를 자치구 실정에 맞게 소등해, 연간 4백1십만kwh의 전력량과 3억1천만원의 전력료를 절감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에너지절약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가로등 램프를 고효율 메탈할라이드 램프로 교체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3년간 총 145억원이 투입되는 램프 교체작업이 완료되면 연간 3천1백만kwh의 전력량( 전력료 22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시내 주요 전광판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휴가철에 대중교통 이용하기’, ‘실내온도 1℃ 높이기’, ‘에너지 고효율 제품쓰기’ 등 구체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방안들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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