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성한 가을, 삼청각에서 미리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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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한풀 꺾이는 처서를 거쳐, 아침 풀잎에 이슬이 맺힌다는 백로를 지나면 어느새 가을은
성큼 우리 곁에 다가와 있다.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삼청각 일화당 앞 잔디에 맺힌 이슬들이 벌써부터 가을을
예고하고 있다.
가을을 한창 가깝게 느끼게 하는 9월은 백로, 추분과 함께 우리민족의 최대명절인 추석이 있어 더욱 즐거운 달.
정겨운 흙내음과 풀냄새를 맡으며 한가로움을 느낄 수 있는 전통문화공간 삼청각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11~12일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참가할 수 있는 '덩더쿵, 우리문화체험 한마당'을 가을맞이 행사로
마련한다. |
■ 탈 그리기, 물레 돌려 도자기 만들기 등 '우리것 즐기기'
실내공간에서는 바르고 아름다운 몸가짐으로 전통 차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다례체험>과
신명나는 우리 소리를 익히는 <국악체험>, 종이로 실생활용품을 만드는 <한지체험>이 이틀간 시간대별로
열린다.
도예공예를 배우기 위해 경기도 이천까지 가지 않아도 좋다.
삼청각 실외 놀이마당에서는 <탈그리기>와
물레를 돌려 도자기를 만드는 <도자 체험>이 이틀간 상설 개최되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신나게 즐길 수
있다.
석조각 전시, 풍물패 공연 등 다채로운 야외 이벤트도 볼 만하다.
삼청각내 취한당에서는 규방공예가, 야외공간에서는
석조각전이 무료 전시되고, 오후 4시 놀이마당의 풍물놀이도 흥을 돋운다.
인절미, 찹쌀떡 등 직접 떡메치기로 떡을 만들어 보는
코너도 재미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7세 이상 어린이나 어른이라면 누구나 참가가능하다. 참가비는 어린이 및 청소년은 5천원, 어른은
1만원이다.
삼청각은 버스나 지하철이 닿지 않는 곳이니만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플라자 호텔, 프레스센터 일대에서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도 좋겠다.
문의 : 3676-3456, 6789, http://www.samcheonggak.or.kr/
◆ 프로그램별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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