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국제업무지구와 서부이촌동에 명품 수변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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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08.17. 00:00
한강르네상스 구현, 강북 개발에 탄력 서울시와 코레일은 용산국제업무지구(44만2천㎡)와 한강변에 인접한 서부이촌동 지역(12만4천㎡) 총 56만6천㎡을 통합 개발하는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는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건물이 조성되고, 국제 여객·물류터미널과 유람선 선착장 등이 들어서며, 한강까지 걸어서 접근할 수 있는 보행축이 개선되는 등 국제적 명품 수변도시가 구현될 전망이다. 또한 시 조례에서 정한 범위의 최대 용적률 608.5%, 지상개발 연면적의 33%까지 주거를 허용하며, 사업대지 면적의 40% 이상이 도로, 공원, 학교, 문화시설, 공공청사 등으로 조성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서울시-코레일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서부이촌동 통합개발 기자회견에서 “서울의 도시계획을 한강 중심으로 재창조하는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첫 단추를 끼웠다”며, “용산을 명품 수변도시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코레일이 발표한 용산차량기지에 초고층 빌딩을 건립해 국제업무지구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의 완성도 제고와 한강수변지구 개발 효과 극대화를 위해 통합개발을 제안했고, 코레일이 이를 수용해 연계개발이 확정되었다. 서울시와 코레일의 통합개발이 추진되면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주변지역 개발로 인해 한강으로 열린 경관을 확보할 뿐 아니라 상업·문화활동 공간을 한강까지 끌어내 한강르네상스계획을 구현, 강북지역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8월말 사업자 공모 시작해 2010년 1월 공사 착공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서부이촌동 중심축에는 150층 규모의 랜드마크 건물이 세워지고, 수변지역에는 유람선 선착장, 한강시민공원 등과 연계된 시설이 들어서며, 중심상업지역 주변에는 일반상업지역을 배치할 계획이다. 한강~랜드마크~용산역~국제빌딩 주변~민족공원을 녹지축(보행축)으로 연결해 걸어서 한강까지 갈 수가 있고, 남산 정상~용산국제업무지구 중앙부~63빌딩을 잇는 조망축도 구축된다. 랜드마크 건물의 높이는 350m이상 620m이하로 하되, 국제업무단지의 성격상 초고층이 필요하다고 판단되고 합당한 설계가 된다면 620m 이상도 고려할 계획이다. 랜드마크 주변은 250m이하, 그 외 지역은 100~150m이며, 한강변은 중·저층을 유도해 한강으로 열린 경관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개발에 따른 교통계획은 지하철 신안산선과 신분당선이 용산역을 경유하는 방안, 주변지역을 연결하는 모노레일 도입 등을 검토 중이며, 사업구역에 접한 강변북로를 지하화하고, 주변지역의 도로체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서부이촌동지역 일대가 국제업무단지와 통합개발 될 것을 기대해 부동산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투기방지를 위한 특별관리에 들어간다. 토지거래 허가 구역을 지정해 용산국제업무지구 및 서부이촌동지역 56만6천㎡는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180㎡ 초과의 토지거래 시 토지이용목적과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해 허가를 맡아야 한다. 또한 실수요자에게만 취득이 허용되며, 용도별로 2~5년간 허가받은 목적대로 이용할 의무가 발생된다. 아울러 서부이촌동 및 주변지역에 과열기미가 보이면 특별관리를 통해 모든 거래내역을 국세청에 통보하며, 주택거래 신고지역을 지정해 실거래가 6억원 초과 시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하고 실제 입주여부를 신고해야 한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8월말 사업자 공모를 시작해, 10월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을 추진하고, 11월말까지 SPC(특수목적법인, Special Purpose Company) 설립을 추진한다. 선정된 SPC는 국제공모를 통한 개발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2008년 12월까지는 기본계획을 결정해 2009년 12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2010년 1월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 문의 3707-8300 (서울시 도시계획국 도시관리과) |
하이서울뉴스/이지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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