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의 축제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8.18. 00:00

수정일 2004.08.18. 00:00

조회 1,474



●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에 빠져보자 ‘한여름밤의 팡파레’

서울광장이 도심 속 낭만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 여름이 가기 전에 근사한 추억 하나 만들고 싶다면, 어둠이 깔린 서울광장에서 멋진 음악의 향연에 몸과 마음을 맡겨 보자.
오늘밤 도심 한가운데 푸른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한 여름밤 서울광장 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8월 한 달 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8시부터 인기가수들의 신나는 라이브 공연과 세종문화회관 산하단체들의 수준 높은 문화공연 등 ‘한 여름밤 서울광장 축제’를 펼치고 있다.
퇴근 길 직장인들, 아이들과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오늘은 서울시 교향악단의 아름다운 클래식 연주와 타악그룹 두두락이 꾸미는 ‘한 여름밤의 팡파레’가 진행된다.

뮤지컬 배우 길성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서울시 교향악단의 클라리넷 수석 김동진이 지휘하는 흥겨운 팡파레를 시작으로, 테너 김남두, 소프라노 김향란의 감미로운 우리가곡과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 등이 공연된다.

또한 청계천창작곡 가곡부문대상작인 ‘흘러라 청계천아’를 테너 임성규가 노래하고, 동요대상곡인 ‘청계천에 놀러가요’도 소개된다.
이밖에도 초감각 비트 퍼포먼스 두두락의 신나는 리듬연주가 함께 한다.

● 오는 26일 가족 음악회 ‘오손도손 손잡고’

‘한 여름밤의 서울광장축제’는 이달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서울시민들을 찾아가는데,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나온 시민들, 도심 속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 인근에서 일하는 직장인들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문화행사는 각각의 공연 마다 다채로운 주제로 진행된다.

오늘 무대에 오르는 ‘한 여름밤의 팡파레’에 이어 오는 8월 26일에는 한 여름밤의가족 음악회 ‘오손 도손 손잡고’가 펼쳐진다.
서울시 합창단의 유명 오페라 아리아와 영화음악을 들려주고, 서울시 무용단의 부채춤, 장고춤 등 화려한 전통무용 공연이 마련돼 있다.
이어 ‘넌센스’ ‘캣츠’ 등 유명 뮤키절의 한 장면을 서울시뮤지컬단이 하이라이트로 엮어 소개하고, 인기 포크그룹 자전거 탄 풍경이 출연하여 여름밤의 낭만을 더해준다.
물론, 관람료는 무료다. 단, 공연 당일 비가 지나치게 많이 내릴 경우에는 행사가 취소될 수도 있다.
(문의 : 서울시 문화과 02-3707-9413)

▶ 서울광장 공연일정

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