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 100배, 가족과 함께 즐기는 SICAF

◈ 어린이가족ZONE - 동화나라 그림책 여행전

올해 TOON PARK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기획 전시로 ‘동화나라 그림책 여행전’을 마련했다. 아이들과 부모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전시공간과 놀이공간을 적절히 배치했는데, 초대형 그림책 설치물 사이를 요리조리 지나며 환상적인 '동화나라 그림책 여행'을 하다가 신발을 벗고 놀이방에 들어가 자유롭게 그림책을 읽으면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 어린이가족ZONE - 클로버문고 향수전

30~40대에게 어린 시절 만화에 대한 기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이름만 들어도 반가운 ‘클로버 문고 향수전’은 관람객을 다시 그 시절의 추억 속으로 인도해 감동적인 재회를 주선한다.
클로버 문고는 도서출판 어문각에서 지난 1972년부터 모두 428종이 출간된 70~80년대 초의 문고판 만화 총서로서, 그림이 곁들여진 어린이 소설이나 정보 서적도 일부 섞여있는 종합 시리즈였다. 그러나 지금은 ‘본 사람만이 아는’ 추억 어린 만화책의 대표 얼굴이 되어버렸다.
이번 전시에서는 당시 출간되었던 클로버문고 도서 일부분을 원본 모습 그대로 전시장 열람용으로 복원하여, 아이와 어른 모두 그 시절 만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클로버문고가 가지는 의미에 대한 다채로운 해설과 실물 전시, 디지털 열람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클로버문고의 추억을 되살린다.

◈ 어린이 가족ZONE - 둘리의 놀이나라전

우리나라 최고의 캐릭터인 '둘리'를 주제로 한 특별한 공간이다. 둘리의 놀이나라는 놀이공간이 극히 제한되어 있는 도시 아이들에게 놀이와 신체활동을 충족시켜 주는 대안적 놀이 시설을 제시하고자 한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할 만한 곳이다.

◈ 디지털ZONE - 디지털 체험전

디지털ZONE에서 만날 수 있는 디지털 체험전은 엄선된 CG 작품을 타블렛 PC 등을 이용하여 캐리커쳐, 크로키 등 실시간 시연을 하고, 관람객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디지털 체험전은 미래 산업의 핵심 중추를 담당할 컴퓨터그래픽을 아이와 함께 체험하고, 느끼며, 관람할 수 있는 디지털 체험의 장이 될 것이다.

◈ 스페셜ZONE - 아름다운 가게 SICAF점

쓰지 않는 헌 물건, 필요 없는 새 물건 등을 기증 받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사회 지원을 하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아름다운 가게가 SICAF에 분점을 개설, SICAF 행사 기간 중에만 특별 운영한다.
아름다운 가게-SICAF점에서는 만화애니메이션 인사들이 기증한 만화애니메이션 관련 물품을 판매하여 수익금은 공익적으로 환원할 예정으로 아이들에게 나눔과 기증의 미덕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공식경쟁부문 <장편>

올해 애니마시아에 진출한 작품들은 "애니메이션영화제는 실사영화제보다 지루하다"는 편견을 확실히 깨준다. 장편을 비롯하여, 단편, TV&커미션드, 인터넷 애니메이션 부문에 흥미로운 소재의 작품들로 가득 차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식경쟁 장편 부문에 진출한 독일의 3 D 애니메이션 <가야로의 귀환>, 러시아의 동화 같은 애니메이션 <리틀 롱노우즈>, 토론토 아동영화제 애니메이션상 수상작인 <어릿광대 틸>,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를 소재로 한 이탈리아 애니메이션 <토토 사포레와 피자이야기>등과 같은 애니메이션은 새로운 소재의 세계 애니메이션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공식 경쟁 'TV & 커미션드' 부문에서는 <아이언 키드>, <스타크래프트 : 고스트 E3 트레일러>, <영어완전정복> 등과 같은 애니메이션 TV 시리즈와 애니메이션을 이용하여 제작한 TV 광고, 트레일러, 뮤직비디오 등 대중적이고 흥미로운 소재의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볼만하다.

◈ 특별초청부문 <패밀리 스퀘어> 섹션

또한 작년에도 많은 호응을 얻었던 공식 초청 부문 <패밀리 스퀘어> 섹션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들로 구성되어 가족과 함께 애니마시아를 관람하고자 한다면 가장 먼저 살펴보아야 할 부문이다.
올해 애니마시아에서는 <천년여우>의 감독-콘 사토시의 신작 <도쿄 갓 파더스>, 아이들에게 익숙한 <디즈니 삼총사>, 종이로 만든 이탈리아 애니메이션 <케이트-말괄량이 길들이기> 등이 상영된다.

회고전에서는 세계 애니메이션의 중심축으로 그 자리매김을 굳건히 다져온 ‘영원한 클레이 애니메이션 왕국’ 영국의 아드만과 ‘작가주의 애니메이션의 메카’ 캐나다의 NFB 두 제작사의 작품세계를 조망해 본다. 귀여운 캐릭터들과 재미있는 내용으로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도 적당하다.

이 외에도 상시 이벤트로 'SICAF 포토존'을 운영하며 캐릭터와 함께 하는 '비누방울 놀이'가 진행된다. 특히 '비누방울 놀이'에 참여하는 어린이에게는 비누방울 놀이기구를 무료로 제공된다.
SICAF는 다음주 화요일(10일)까지 코엑스 태평양홀, 메가박스 코엑스점, 서울광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