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발산지구 장기전세주택
admin
발행일 2007.05.04. 00:00
주변 시세가의 67%, 52%에 각각 공급 소유 중심의 주택문화를 거주 중심으로 바꾸기 위한 첫 작업이 가시화됐다. 서울시 SH공사는 송파구 장지지구와 강서구 발산지구에서 장기전세주택 481세대를 5월 7일부터 공급한다. 장기전세주택은 보증부 월세를 원칙으로 하던 기존의 임대주택과 달리 주변 전세가의 80% 이하에서 아파트를 공급하는 새로운 개념의 주택공급 방식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송파구 장지지구와 강서구 발산지구의 경우 전세가는 각각 주변 전세가의 67%, 52%에 불과해 무주택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5월 7일부터 접수를 받는 이번 공급분은 모두 26평형으로, 전세금은 장지10단지(94세대) 1억545만원, 장지11단지(124세대) 1억364만원, 발산2단지(263세대) 8천80만원이며, 입주자는 계약시 전세금의 20%를 납부하고, 8월 입주시 나머지 80%를 납부하게 된다. 전세금이 부족한 세대는 은행(우리, 국민, 농협)에서 전세자금저리대출(최고6000만원, 연4.5%)을 받을 수 있다 최장 20년간 장기거주 보장 임대기간은 2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하되, 최장 20년간 장기거주를 보장하기 때문에 주택을 소유하지 않고도 내 집처럼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전세 가격도 최초 입주자가 재계약할 경우 주변전세가격에 따라 결정하지 않고, 처음 전세가의 5% 이내에서 인상하도록 해 부담을 덜도록 했다. 공급물량 481세대중 111세대는 노부모부양자 등에게 우선 공급되며 나머지 370세대는 청약저축가입자 등에게 일반 공급될 예정이다. 우선공급 및 일반 공급 신청자는 서울시 거주 무주택 세대주이어야 하며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인 241만380원 이하여야 하며, 「주택공급에관한규칙」에 따라 개별공시지가 기준 5천만원 이상 토지 소유자나 현재 가치가 2천200만원 이상인 자동차 소유자는 신청할 수 없다. 우선공급 자격은 노부모부양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중소기업근로자, 3자녀이상 가구, 북한이탈주민, 모·부자가정, 소년소녀가장, 영구임대아파트자중 자격상실자 등이다. 분양아파트와 동일한 수준의 고품질 아파트로 공급 장기전세주택은 분양아파트와 동일한 고품질 아파트로 건설되었으며, 분양과 전세를 혼합하여 배치했다. 또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거실 발코니를 확장했으며(2.28평), 발코니 샷시는 일괄 시공하여 입주 후 개별적으로 설치하던 불편과 입주자의 경제적인 추가부담을 없앴다. 신청자는 SH공사 홈페이지(www.shville.co.kr)에서 인터넷 청약을 하거나, SH공사를 직접 방문하여 접수할 수 있다. SH공사는 장기전세주택이 새롭게 시도되는 제도라는 점과 홍보기간 등을 고려해 신청기간을 5월 17일까지로 연장했다. 이에 따라 우선공급 대상자와 1순위자는 5월 7일~5월 11일, 2·3순위는 5월 14일~5월 17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선순위 신청자수가 공급세대를 초과할 경우에는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으며, 당첨자는 6월 12일 발표한다. SH공사는 시민고객이 직접 방문하여 단지를 둘러보고 내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접수기간 중에 장지지구, 발산지구에 견본주택을 운영할 예정이다. 궁금한 사항은 SH공사 장기전세팀(3410-7448 ~ 7454)으로 문의하면 된다. SH공사에서는 이번 장지ㆍ발산지구 481호를 시작으로 6월에 발산지구 281호, 9월에 장지ㆍ발산지구 465호, 11월에는 장지지구와 은평지구에서 735호 등 금년에 총 2천16호의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며, 2010년까지 2만5천여호의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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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김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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