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도로 위에 ‘하늘정원이 생겼어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4.27. 00:00

수정일 2005.04.27. 00:00

조회 1,270



소나무, 자산홍 심어 운전자 쉬어가는 공간 만들어

‘운전하다 피곤하면 여기서 쉬어가세요’
성산대교 북단~정릉터널을 지나 서울시내 내부를 돌아오는 내부순환도로에 운전자를 위한 쉴 곳이 생겼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최근 내부순환로 구간 중 일부 램프와 빈터 5곳을 활용, 일명 ‘하늘정원’을 조성했다. 이로써 하늘정원은 작년 12월 설치된 4곳에 설치된 것을 포함 총 9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에 조성된 하늘정원 위치는 내부순환로 한양대 앞 빈터(성산방향, 145평), 홍제램프(성산방향, 15평), 홍은램프(성수방향, 15평), 성산램프(성수방향, 15평) 및 연희램프(성수방향, 15평) 등 5곳으로 총 205평이다.

이들 정원에는 소나무 등 2종 26주의 교목, 자산홍 등 2종 1천494주의 관목, 수호초 등 7종 1만9천본의 초화류, 담쟁이 등 2종 728본의 덩굴류 등이 식재됐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조동필 환경관리소장은 “15~20m 높이의 교량형 도시고속도로인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로는 조경이 없는 회백색 콘크리트뿐이어서 운전자를 위한 친환경적 공간을 조성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설치된 하늘정원은 내부순환로의 성산대교 방향 청계연결로와 성수동 방향 한양대 앞, 북부간선로는 성산대교 방향 월릉 연결로와 구리 방향 하월곡 연결로에 있다.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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