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복 입고 든든한 겨울 나세요

admin

발행일 2007.12.11. 00:00

수정일 2007.12.11. 00:00

조회 2,335

일자리사업 참가 노숙인에게 전달

서울복지재단과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는 11일(화) 오후2시 게스트하우스(성동구 송정동 소재)에서 서울시 노숙인 중 시설에 입소해 일자리갖기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는 노숙인 1,040명에게 ‘희망의 방한 파카’를 전달했다.

‘희망의 방한 파카’는 기독교대한감리회 교인들이 2,600만원 상당의 정성을 모은 것으로,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는 지난해 ‘희망의 쌀’을 서울복지재단과 함께 서울지역 쪽방거주자 약 2천명에게 배포한 데 이어 올해도 취약계층에 사랑을 나누었다. 이는 종교자원을 사회복지 서비스와 연계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나간다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희망의 방한 파카’ 전달식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의 기증의 뜻에 따라 서울연회와 서울시, 서울복지재단이 협의해 지원대상을 결정했다. 서울연회의 김기택 감독은 “노숙인들이 일할 때 따뜻하라고 방한파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복지재단은 서울시 복지시설을 지원하고자 하는 단체들의 사회공헌활동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 기획, 연계, 모니터링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재단 이성규 대표이사는 “최근 근로빈곤층을 위해 ‘희망통장’ 사업을 출범했고, 이번에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와 함께 자립의지를 가지고 일하는 노숙인들에게 파카를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며, “사회 전체에 활기찬 심리에너지가 가득해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 일자리갖기 프로젝트는 노숙인의 자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특히 동절기에는 특별자활사업으로 확대되어 추진되고 있으며, 건설일용직과 환경정비 등의 분야에서 일하는 노숙인들은 월 30만원~80만원 가량의 임금을 받게 된다.

문의 ☎ 2011-0431(서울복지재단 사업지원부), nanum@welfare.seoul.kr

하이서울뉴스 /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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