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입수능시험 “지각 걱정마세요”

admin

발행일 2007.11.13. 00:00

수정일 2007.11.13. 00:00

조회 2,326

지하철 운행 편수 늘리고, 비상차량 마련

서울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5일 수험생 등교시간대에 지하철과 버스를 집중 운행하도록 하는 등 수험생 교통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수송 원활화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

지하철의 경우 러시아워 운영을 평소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2시간 연장하여 지하철 운행이 41회 늘어난다. 또 승객 폭주, 고장 등 비상시에 대비하여 전동차 15편을 대기시키고, 역 간부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6시로 앞당겨 이용승객의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시내버스는 오전 6시~8시 10분에 집중 배차하여 배차간격을 단축하고, 개인택시는 오전 4~12시까지 부제를 해제해 1만 5천여 대를 추가 운행하여 대중교통의 수송력을 크게 높인다. 또한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동 주민센터의 행정차량을 지역별 수험생 주 이동로에 배치하여 지하철과 학교 간 수험생의 무료 수송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하철역이나 버스에서는 시험장 안내방송을 하거나 안내표지를 부착하고, 시험장 주변에선 교통안내와 불법 주ㆍ정차 단속을, 시험장 반경 200m 이내에는 차량 진ㆍ출입을 통제해 혼잡을 막는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수험생 등교시간대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민원부서를 제외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공사 등 산하투자기관 등의 직원 출근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춰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조정한다. 단, 민원부서는 평소와 같이 9시부터 정상 운영된다.

문의 : 서울시 교통계획과 ☎ 6321-4209

119 ‘수능시험 긴급 출동’ … 차량 322대, 인원 546명 동원 수험생 이송 지원

그런가 하면 서울소방방재본부는 이번 수능시험에서 병원에 입원 중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 시험시간에 늦을 우려가 있는 급박한 수험생들을 위해 시험당일 『수험생 119긴급출동 서비스』를 펼친다.

119구급대, 소방 순찰차, 오토바이 등 소방차량 322대와 인원 546명을 동원하여 입원 중인 환자, 신체장애우, 급성질병, 당일 교통체증 등으로 시험시간에 늦을 우려가 있는 급박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119가 긴급출동해 수험생이 한명도 빠짐없이 지각 등으로 시험 응시에 차질이 발생되지 않도록 도울 계획이다.

『수험생 119긴급출동 서비스』지원방법은 병, 의원 입원 수험생 및 거동불편 수험생은 사전예약을 받아 시험당일 이송지원을 할 예정이며, 시험시간에 임박해 긴급히 요청하는 경우에도 즉시 이송 지원한다.

또한 서울맹학교, 서울농학교, 서울경운학교, 여의도 중학교 등 특수학교 4개소에는 119구급대를 전진 배치하여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응급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 ‘05년 34명, ’06년 47명이 119 긴급차량을 이용하여 무사히 시험을 치렀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시험 한달 전 갑작스런 부상으로 척추손상으로 입원 중인 수험생 등이 119 긴급차량을 이용하여 무사히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다.

문의 : 서울시 소방방재본부 구조구급팀 ☎ 3706-1723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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