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내일의 먼지농도 확인하세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2.15. 00:00

수정일 2005.02.15. 00:00

조회 1,305


먼지 농도, 외출 전 인터넷(http://dust.seoul.go.kr)으로 확인해요

자동차 배출가스 등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는 기관지와 폐에 쌓여 천식,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등 우리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이달부터 대기 중 먼지오염도를 예측해 하루 전에 알려주는 ‘먼지예보제’를 시행중이다.
외출 전 인터넷 홈페이지를 클릭해 내일의 먼지 농도를 하루 먼저 알 수 있게 된 것.

서울미세먼지예경보센터 홈페이지(http://dust.seoul.go.kr)를 통해 제공되는 먼지농도 예보는 오염 정도에 따라 ‘좋음’, ‘보통’, ‘민감한 사람에게 나쁜 영향’, ‘약간 나쁨’, ‘나쁨’, ‘매우 나쁨’ 등 6단계로, 단계별 시민 활동요령도 찾아볼 수 있다.
먼지 농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날씨. 이에 먼지 농도 뿐 아니라 다음날의 기온, 풍향 · 풍속과 강수확률 등 기상예보도 함께 제공된다.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주의보와 경보가 발령된다.
시간당 20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되면 주의보가, 시간당 30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되면 경보가 각각 발령되고, 봄철 황사가 발생할 경우에는 황사예보 · 특보를 통해 시민행동요령을 전파하게 된다.

미세먼지 농도 높을 때 야외활동 줄여야

먼지 예보 · 경보제가 도입되면서, 서울시내에서는 하루 먼저 오염상황을 미리 예측해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시민들이 다음 날의 먼지 예상수치를 보고 운동, 빨래, 등산, 외출을 미리 계획할 수 있게 된 것.

내일의 먼지농도가 ‘약간 나쁨(151㎍/㎥~200㎍/㎥)’ 이상으로 예보될 때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실외수업을 자제하도록 하고, ‘나쁨(201㎍/㎥~300㎍/㎥)’이나 ‘매우 나쁨(301㎍/㎥ 이상)’일 경우에는 휴교를 검토하도록 권고하게 된다.

미세먼지는 그 자체로도 건강에 해를 끼치지만, 다른 오염물질과 결합하여 우리 인체에 더욱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공기 중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유의해야 하며,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의 경우에는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대기오염 공개 시스템(http://sihe.seoul.go.kr)을 이용하면 먼지농도와 오존,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등 서울시내 각 지역의 대기오염도를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자동차 배출가스 줄이기 위해 지속적 노력 … 미세먼지 감소 추세

서울의 미세먼지 총 배출량은 연간 4만7천30톤으로 이 가운데 타이어 마모 등으로 인해 생기는 비산먼지가 전체 미세먼지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계절에 따라 변화가 심해 난방기인 겨울철이 대체적으로 높고, 강우량이 많은 여름철에는 낮은 수준을 보인다.

또한 서울의 미세먼지 대기 중 오염도는 2002년 76㎍/㎥에서 2003년 69㎍/㎥, 2004년 61㎍/㎥ 등 해마다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서울시는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알려진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올해 안에 17,000여대의 경유차를 저공해화 하고, 타이어 마모로 인해 발생되는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매일 1회 도로 물청소를 실시하는 등 2006년까지 미세먼지 50㎍/㎥ 수준으로 감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예정이다.

예보 내용에 따른 시민행동 요령

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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