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천안 광역전철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1.20. 00:00

수정일 2005.01.20. 00:00

조회 2,089



개통일인 20일부터 환승할인제 적용

어제 20일부터 개통된 서울~천안간 광역 전철에도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요금제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서울~천안간(94.9㎞) 광역전철을 이용하는 승객이 서울시내에서 지하철, 버스, 마을버스로 갈아탈 경우 전체 이동거리에 따라 요금이 계산돼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서울의 대중교통 이용자도 서울∼천안간 광역전철로 갈아타면 동일한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한국철도공사와 이같은 내용에 대해 합의하고, 광역철도 개통일인 20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따라서 신용카드와 서울시의 신 교통카드인 ‘티머니’로 교통요금을 결제할 경우 천안∼서울간 광역전철을 이용한 뒤 서울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10㎞를 이동했다면 총요금은 2,700원으로, 통합환승 할인요금이 적용되지 않을 경우인 3,000원에 비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수도권 내 다른 버스·지하철·광역 전철 구간에 대해서도 관계 기관과 협의해 통합환승 할인요금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병점~천안 구간에 대한 복선 전철화 사업이 완공됨에 따라 어제 20일부터 서울~천안을 오가는 광역전철 시대가 활짝 열렸다.
서울~천안을 오가는 수도권 전철은 일반전철과 급행전철로 나뉘어 운행되는데, 일반전철은 평일과 토요일에는 하루 140회,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112회씩, 출·퇴근 시간대에는 10분 간격으로, 기타 시간대에는 14.2분 간격으로 각각 운행된다.
요금은 일반·급행 전철 모두 2,300원으로, 교통카드를 쓰면 100원 할인된다.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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