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원회수시설 ‘안전해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1.12. 00:00

수정일 2005.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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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옥신 배출시설이란 부정적 이미지 털어내

그동안 인체 유해 여부를 두고 논란이 되어왔던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안정성이 입증됐다.

서울시내에 위치한 자원회수시설 세 곳(강남, 노원, 양천)에 대한 2004년 다이옥신 검사결과가 법정기준인 0.1ng/N㎥보다 양호한 0.01~0.04ng/N㎥(3개 시설 평균치)로 나타났다.

특히 양천 자원회수시설의 경우 주민협의체에서 직접 의뢰한 측정결과도 0.03ng/N㎥으로 나왔고, 역시 주민협의체에서 추천을 받아 환경관리공단에서 실시한 노원 자원회수시설의 공정별 대기오염물질 분석(기술진단)결과에서도 0.009ng/N㎥로 측정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KBS, 조선일보 등에 보도된 바와 같이, 연세대학교 환경공해연구소 신동천 교수팀이 연구한 ‘자원회수시설 주변지역 주민 건강영향 조사’와 비슷한 수준이다.

당시 신동천 교수팀은 자원회수시설 주변영향지역 주민의 혈중 다이옥신 평균농도가 혈액 1그램당 평균 10.75피코그램(양천 13.39, 노원 6.55, 강남 9.5)으로 자원회수시설이 없는 지역 주민의 10.24피코그램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결과는 시설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꾸준히 시설개선 작업을 벌이는 등의 노력과 시설 운영의 노하우가 축적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분석결과에 따라 그동안 자원회수시설에서 배출되는 다이옥신으로 인해 환경과 인체에 막대한 피해가 있다는 우려로 건설단계에서부터 반대하던 주민들의 불신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서울시 자원회수시설은 1996년~2001년 준공된 양천, 강남, 노원 세 곳이 가동하고 있으며, 올해 4월 마포 자원회수시설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마포 자원회수시설은 법정기준보다 훨씬 우수한 0.01ng/N㎥로 설계되어 건설중이다.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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