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일자리 찾아드려요”
admin
발행일 2006.10.11. 00:00
17~1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참여대상 55세에서 60세로 늘려 “일하고 싶은 ‘어르신들’ 어서 모이세요.” 보람차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려는 6,70대 장년층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아직은 더 일할 나이라는 게 보편적인 생각. 특히 올해부터는 구인기업체의 편의와 일자리에 대한 사전정보를 위해 ‘홈페이지(http://ssjf.or.kr/)’를 운영하고, 참여대상 또한 55세에서 60세로 대폭 늘려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또 행사 당일에는 어르신 일자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일하는 노인 사진전’을 개최하고, 현장에서 직접 일자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예절지도사 체험관’, ‘인형극체험관’, ‘숲생태체험관’ 등을 운영한다. 일자리 종류는 간병인, 경비원, 주유원에서부터 번역사, 설문조사원, 기계·건축·기술직, 번역직, 제조업, 유통, 도서관 보조 등 다양하다. 새집증후군관리원, 방송보조출연을 위한 어르신 모델, 주례사, 결혼식 하객 도우미 등 이색직종도 눈길을 끈다.
한편 공공기관들도 어르신 취업을 위해 적극 나섰다. 서울시는 올해도 교통서포터즈와 서울지하철 도우미에 노인인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서울지하철도우미는 이번에 250명이 채용돼 내년 상반기부터 지하철역에 배치된다. 이들은 질서유지 및 시민편의시설 이용안내업무 등을 맡게 된다.
고령자취업알선센터 통해 취업자 사후 관리 박람회는 10월 17일~18일 오전 10시 오후 5시까지 개최된다. 취업을 희망하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주민등록증과 이력서, 사진을 지참하고 행사장을 찾으면 된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 5,6번 출구) 그 밖의 사항은 박람회홈페이지(www.ssj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취업박람회 사무국(☎ 2652-7008,7009)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박람회 홈페이지 또는 사무국으로 10월 4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10인 이상 채용 기업체의 경우 별도의 부스 설치가 가능하다. 서울시는 박람회 종료 이후에도 서울시고령자취업알선센터(☎1588-1877)를 통해 노인취업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15개 고령자취업알선센터에서는 박람회를 통해 취업한 이들을 지속적으로 도와 장기적으로 채용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 문의 : 취업박람회 사무국 ☎ 2652-7008,7009 서울시 노인복지과 ☎ 3707-9660 |
하이서울뉴스 /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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