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문화원정대 서울광장에서 출발!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6.25. 00:00

수정일 2004.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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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젊음을 하나로! 열정의 문화를 하나로!’

지난 6월 25일 오전 9시 서울광장에서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대한민국 문화원정대’에 선발된 국내 · 외 남녀 대학생 160명의 발대식 행사가 열렸다.

도전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젊은이들은, 이날 이명박 서울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광장에서 발대식이 끝난 후 36일간의 대장정에 올?E다.
버스로 경북 포항 호미곶까지 이동하여 26일부터 도보순례를 시작, 동해안을 따라 강원도 고성, 양구, 화천, 임진각을 거쳐 7월 30일 서울광장에 입성한 후 해단식을 갖게 된다.

분단조국의 역사적 현장을 직접 걸으면서 체험한다

이번 '대한민국 문화원정대'는 6.25 이후 태어난 신세대들에게 휴전선 등 남북분단의 역사적 비극을 걸으면서 체험하고, 동해안을 따라 도보순례하며 고난극복과 탐험정신을 구현하는 행사이다.

2,000여명의 지원자 중에서 선발된 160명의 대원들은 지난 13일과 20일 두 차례 오리엔테이션과 체력 테스트를 받고 텐트 치기 등 야영활동에 필요한 장비 사용법을 익혔다.
발대식 전날인 24일 야간에는 동국대에서 야영을 하며 철저한 준비를 다졌다.

‘산악그랜드슬램' 박영석씨가 원정대장

문화원정대를 이끄는 사람은 다름아닌 박영석씨. 그는 히말라야 8,000m급 14좌와 세계 7대륙 완등 및 남극점을 밟아 세계최초의 산악그랜드 슬램을 앞둔 가운데, 원정대의 대장을 맡아 대학생들의 ‘끝없는 도전’을 이끌게 된다.
한국 여성으로는 최초로 에베레스트 단독 등정에 성공한 오은선 등산가와 인기 만화가이자 산악 마니아인 허영만씨도 행사에 동참해 대학생들과 함께한다.

‘원정대' 참가대학생들, 청계천문화의 다리 성금 내기도

이처럼 젊은이들이 36일 동안 휴대폰까지 반납하고 무더위에 맞서 약 850여km 에 달하는 거리를 걸어 동해안 민통선 도보대장정을 하는 도전과 역경은 다큐멘터리로 제작하여 방송될 예정이다.

또한 문화원정대에 참가하는 대학생들은 서울시가 친환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계천복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완공되어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을 염원하고자 청계천 문화의 다리 성금을 모아서 서울문화재단대표에 전달한다.


하이서울뉴스 / 박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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