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학교는 예술의 무대
admin
발행일 2007.06.27. 00:00
6월 28일 효제초등학교에서 시범 교과로 도입된 만화ㆍ애니메이션 공개수업 방과 후 학교 모습이 달라진다. 학원 또는 집으로 향해야 할 아이들이 학교에서 연극이나 춤을 지도 받거나, 자신의 생각을 만화로 그린다. 이전에는 학교 밖에서 주로 운영되던 프로그램이지만 앞으로는 교내에서 이런 모습을 자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서울문화재단은 27일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방과 후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 예술 강사들이 학교로 찾아가 아이들에게 연극, 무용 등을 지도하는 것으로, 문화관광부와 서울문화재단이 공동 예산을 마련하고, 재단이 예산지원 및 사업집행을, 교육청이 학교선정을 맡아 협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올해 안에 전문 강사 12인이 서울시내 초등학교 100개교를 찾아가 프로그램을 강의한다. 학생들은 대부분 저소득층 자녀를 위주로 구성될 예정. 전문강사는 연극 5인, 무용 5인, 만화ㆍ애니메이션 2인이 맡으며 방과 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체험위주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만화ㆍ애니메이션 교육프로그램은 2007년에 시범 교과로 새롭게 도입돼 더욱 다양하고 전문적인 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자리매김을 시도하고 있다. 오는 6월 28일(목) 효제초등학교에서는 ‘방과 후 학교를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중 만화ㆍ애니메이션 수업이 공개된다. 이 수업에서는 그간 연구개발된 커리큘럼과 교육보조 교재의 성과, 우수사례 등이 소개된다. 재단은 좋은 문화예술교육 교사를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사전 워크숍과 연구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ㆍ정기적 커뮤니티 공간을 통해 연구 개발된 수업지도안과 교육보조 교재를 제작하고 있다. 연구개발된 수업지도안과 교육보조 교재는 연말에 보고서 형식의 교안으로 발행되어 문화예술교육에 참고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 문의 ☎02-3290-7133 (서울문화재단 문화교육팀) |
하이서울뉴스 / 조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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