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위의 지하철 ‘굴절버스’ 추가 운행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11.15. 00:00

수정일 2004.11.15. 00:00

조회 2,018



최대 승차인원 150명 내외, 노약자와 장애인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땅 위의 지하철이라고 불리는 서울의 명물 ‘굴절버스’가 15일부터 160번(도봉차고지~온수동) 등 5개 노선에 7대가 추가 투입된다.

버스 두 대가 붙어 있는 생김새인 굴절버스는 좌석 52개, 최대 승차인원 150명 내외로 일반 버스 승차 인원의 3배를 수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CNG 연료(압축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친 환경적인 대중교통 수단이다.

또, 계단이 없고 바닥 높이가 낮은데다 장애인용 슬로프와 휠체어 고정장치 및 바닥의 기울기를 조절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노약자나 장애인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언뜻 보기엔 복잡한 서울의 도로 실정에 맞지 않을 것 같지만 최소 편도 2차로가 확보될 경우 좌회전이나 우회전에 큰 문제가 없고, 혼잡한 교통 상황에서도 차선을 변경하거나 정류장에 접근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

시 관계자는 “중앙버스전용차로 등 도로여건, 시민이용수요 등 노선여건, 차량정비, CNG 충전 등 차고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5개 노선에 7대가 투입된다”고 밝혔다.

12월 초 11대 추가 운행 … 올해 안으로 20대 운행 계획

한편 지난 9월 20일에 첫 선을 보인 굴절버스는 그동안 100번(도봉산~종로1가)과 300번(강동차고지~서울역) 노선에 각각 1대씩 2대가 시범운행에 들어가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여기에 15일부터 7대의 굴절버스가 추가운행돼, 이제 서울 도심을 달리는 굴절버스는 모두 9대. 이달 안으로 총 20대가 운행될 예정으로, 나머지 11대는 12월 초부터 운행을 시작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굴절버스 이용 수요와 시민 반응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들 노선의 운행상황을 지켜보며 앞으로 교통수요가 많아 지하철이나 경전철 도입이 필요한 시내 주간선 10개축에 이를 대신하는 굴절버스를 추가 투입할 방침이며, 연도별 도입계획은 올해 총 20대, 2005년 58대, 2006년 103대, 2007년 30대로 총 211대이다.


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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