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강엔 꽃들의 잔치 열렸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6.05. 00:00

수정일 2004.06.05. 00:00

조회 1,244




시원한 한강변에서 꽃 구경 하세요

사랑을 고백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데 가장 좋은 도구는 바로 꽃을 선물하는 일이다. 그래서 흔히 연인들은 장미축제, 튤립축제를 찾아다니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거나, 떨리는 마음을 고백한다. 꽃향기의 힘을 빌어서...

이제는 멀리 갈 필요 없이, 바로 한강 시민공원에서 아름다운 꽃밭 속에 파묻혀 사랑을 고백할 수 있다.
양화, 이촌, 망원, 강나루 지구 등에 장미, 유채꽃 등 많은 꽃들이 피어나 좋은 구경거리가 되고 있기 때문.

연인들만 만발한 꽃들의 수혜를 받는 것은 아니다. 가족들도 가까운 한강 시민공원에 나들이 나와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최근 급작스레 뜨거워진 날씨에 시원한 한강변에 나와 강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날려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양화지구 장미단지, 광나루 유채꽃단지~ 볼만하네!



양화지구 시민공원에는 빨강, 노랑, 흰 빛의 장미꽃들이 활짝 피어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인근에는 분홍색의 끈끈이 대나물, 노랑색의 금계국과 유채꽃, 붓꽃 등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그런가 하면, 광나루에는 노랗게 탐스러운 유채꽃 단지가 조성되어, 누구나 꽃밭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기분 좋게 산책도 할 수 있다.
잠실 시민공원에는 장미와 자주달개비, 초롱꽃이 한창인데, 꽃들이 만발한 자연학습장을 돌며 아이들과 환경과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이밖에도 뚝섬지구에는 장미 단지, 잠원과 이촌지구에는 금계국과 붓꽃단지가 마련돼 있고, 여의도에는 루드베기아, 금계국 등이 피어나, 오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다.

현재 볼 수 있는 꽃은 무엇?


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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