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청계천 8가 황학교 차로 개통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10.21. 00:00

수정일 2004.10.21. 00:00

조회 1,667



고산자교, 배오개다리에 이어 여섯 번째 개통

복원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청계천에 놓여질 22개 다리 중 황학교가 오늘 22일 오후 3시부터 개통해 차량이 통행할 수 있게 됐다.
황학교는 올해 1월 교량공사에 착공해 10개월만에 완공된 것으로, 지난 5월 청계천 다리 중 가장 먼저 개통된 고산자교, 두물다리와 지난 달 개통된 관수교와 배오개다리, 비우당교에 이어 여섯 번째로 개통하게 된 것.

중구 황학동~동대문구 신설동을 잇는 ‘황학교’는 청계8가 교차로에 위치한 보도와 차도를 겸한 다리. 이중 차도 부분만 오늘 개통하며, 보도는 26일 개통할 예정이다.
길이 45m, 폭 30m의 왕복 4차로 규모로, 총 36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황학교의 명칭은 옛날 이곳 논밭에 황학(黃鶴)이 날아왔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지명을 인용했다.

한편 개통된 후에도 두 다리에 대한 조명, 보도 등 부대시설 설치작업은 계속될 계획이다.
또 황학교가 개통됨에 따라 좌회전과 유턴이 없어지는 등 이 지역 교통체계 또한 달라져 이곳을 통행하는 시민들은 사전에 확인해 두는 게 좋다.

나머지 교량 16개, 내년 6월까지 완공

한편 신평화시장 앞 '맑은내다리'가 이달 30일에, 평화시장 앞 '나래교'와 '무학교'가 내달 20일에 개통될 예정이다.
나머지 교량 16개에 대한 공사는 내년 6월까지 진행된다.

청계천의 다리들은 모두 역사적 의미를 담고 주면지역 개발구상과 잘 어울려, 그 지역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청계천의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청계천 다리 문화콘텐츠 사업에 쓰일 시민성금 또한 모으고 있다. 모금은 내년 5월 6일까지 1년간 이어진다.

청계천 다리 성금문의 : 서울문화재단 ☎ 3789-2144
http://www.sfac.or.kr/ (문화가꿈프로젝트→문화가흐르는청계천 클릭)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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