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장학생 선발

admin

발행일 2007.03.05. 00:00

수정일 2007.03.05. 00:00

조회 1,038


인문분야 179명, 과학분야 183명 등 선발

미래의 한국을 이끌어 나갈 젊은 인재들의 앞길이 한층 밝아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모든 학문과 산업의 기반이 되는 인문학 및 기초과학을 육성하기 위해 대학의 이공계 및 인문학분야 박사과정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하고, 5일 오후 2시 세종문회화관 세종홀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강대 손병두 총장, 서울시립대 이상범 총장, 숙명여대 이경숙 총장, 이화여대 이배용 총장, 한국외대 박철 총장, 한양대 김종량 총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학생들에게 하나하나 증서를 수여하며 “국가경영에 있어서 인재확보의 중요성이 세계적으로 널리 부각되고 있다”며, “사명감을 갖고 학업과 연구에 전념해 원대한 꿈을 성취하고, 서울과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격려했다.

서울 인문·과학장학생 선발사업은 기초인문학 및 핵심기초과학 연구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울시는 매년 60여억원을 투입해 연간 800여명에게 500~600만원의 장학금을 2년간 지급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2005년 서울과학장학생 311명을 선발한 것으로 출발해, 2006년에는 범위를 인문학까지 확대해 과학장학생 304명과 인문장학생 300명을 선발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과학분야 183명, 인문분야 179명 등 총 364명을 선발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세계 디자인·패션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방안의 일환으로 디자인분야 장학생을 별도로 선발한 것이 특징.

또 서울과학장학금을 받는 동안 학문에 전념하여 세계적인 과학잡지에 게재되는 등 특별한 공적이 있는 학생에게는 300~500만원의 특별장학금이 지급되는데, 이번에는 ‘Applied Physics Letters’지에 논문이 게재된 연세대학교 이홍석 학생과 ‘Molecular Cell’지에 논문이 게재된 서울대학교 노재석 학생이 선발되어, 각각 300만원을 수여받았다.

디자인 분야 장학생 선발…서울시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에 기여

한편 서울시는 이번 장학생 선발을 위해 지난 12월 14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내 각 대학원 박사과정생을 대상으로 일반 공모를 개최했다.
공모에는 인문분야 346명, 과학분야 332명이 지원해 열띤 경쟁을 벌였는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364명이 선정되었다.

선발과정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전에 인문학분야 13명, 기초과학분야 15명의 교수로 구성된 기획위원회를 통해 선발기준 등을 사전검토했고, 각 대학의 해당 전공분야 교수를 추천받아 인문, 과학분야 각 31명의 장학생선발심사위원회와 6명의 디자인심사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공정한 심사를 벌였다.

선발된 장학생은 장학금 수혜기간 동안 대학의 박사과정 연구를 계속 수행해야 하고, 전일제 등록생으로 장학금 수혜기간 동안 평점 80점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또 과학장학생의 경우 서울시가 과학에 흥미와 소질이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설·운영하고 있는 ‘서울과학교실’에 학기당 5시간 이상 교육자원봉사를 해야 한다.

서울시 정순구 산업국장은 “향후 서울시 신성장 동력산업의 발전을 위한 인적 토대를 구축하는 차원에서 장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디자인·패션산업 발전을 위해 해외연수 지원 등을 포함한 다각적인 인재양성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문의 : 서울시 산업지원과 ☎ 6321-4010


하이서울뉴스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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