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랑 시민상 ‘교통부문’ 시상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10.21. 00:00

수정일 2004.10.21. 00:00

조회 1,174



교통문화 발전과 교통사고 예방에 힘써온 공로자 6명 수상

서울의 교통문화 발전과 교통사고 예방 등에 크게 기여한 공로자를 기리는 서울사랑 시민상 ‘교통부문’ 시상식이 어제 오전 시청 태평홀에서 진행됐다.

올해 수상자는 모두 6명으로, 대상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활동해온 시민단체 ‘녹색교통운동’에게 돌아갔다.
녹색교통운동은 대중교통 이용하기 캠페인, ‘차 없는 날’ 개최 등 시민 실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왔고, 10년 이상 교통사고 유자녀 돕기 활동을 비롯 교통사고 유자녀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본상 수상자로는 시정개발연구원에서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김경철 박사로 지난 7월 서울시 대중교통 개편과 관련한 연구 활동을 진행했고, 교통시스템 개편과 관련한 기본방향 제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또 다른 본상 수상자는 택시기사들이 만든 봉사단체인 새마을 교통봉사대로 복잡한 도로 교통정리에 앞장서왔고, 어린이날 미아캠페인,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캠페인, 장애우 돕기 바자회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장려상에는 도시철도 공사 직원인 민경남씨, 경찰공무원인 최승욱씨, 택시기사 이철희씨가 각각 선정됐다.

민경남씨는 교통분야 법규와 관련한 많은 제안을 해 시민제안상을 받았고, 경찰기동대에서 활약하며 뺑소니 차량 검거에 탁월한 공적을 세운 최승욱씨는 올해 버스중앙차로 관련 시설물 보완과 관련, 과속방지턱과 방호울타리를 설치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힘써왔다.

택시기사로 일하는 이철희씨는 매일 2시간씩 시민을 위해 교통봉사활동을 하는 등 지역주민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인정받았다.

매일 2시간씩 교통봉사 나선 태시기사 등 훈훈한 공적 돋보여

서울사랑 시민상 교통부문은 교통관련 연구 및 제도 개선, 안전의식 고취, 봉사 등의 활동을 통해 서울의 교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하여 시상하는 상으로, 교통문화상이라는 명칭으로 서울시 교통방송본부에서 시상해오던 것을 지난해부터 서울사랑시민상(교통부문)으로 확대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들은 신문 공고 및 교통관련 기관 단체 등에 추천을 의뢰하고 후보자를 접수받아,13명으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단의 엄정한 공적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1천만원, 본상 각 500만원, 장려상 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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