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년소녀가정에 무료 한강투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있다.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할머니와 함께 어려운 살림을
꾸려가는 삼남매, 정신장애를 가진 어머니를 모시며 아직은 철없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가장이 되어버린
아이들. 서울시 한강시민공원관리사업소가 이처럼 어려운 여건을 씩씩하게 헤쳐나가는 소년소녀가정이나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오는 22일 한강시민공원관리사업소는 한강유람선을
이용한 무료 한강투어에 소년소녀가정 및 저소득층 청소년 350여명을 초청한다. 올해로 처음 열리는 이번
한강투어는 각 자치구별로 추천을 받은 350여명의 청소년들이 여의도 선착장에 모여 함께 한강 유람선을 타고
한강 주변을 둘러보게 된다.
한강시민공원관리사업소 박성근 기획과장은 “5월은 특히 가정의 달인만큼 한강투어는
소년소녀가정과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 말하며 “밝은 미래를 눈앞에 둔 청소년들이 한강처럼 넓고
깊은 포부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투어는 여의도선착장→동작대교→밤섬→양화선착장를 거쳐
마지막으로 선유도공원을 탐방한다.
■ 해외배낭여행으로 견문
넓히는 기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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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시는 재단법인 서울가톨릭청소년회와 함께 올해 청소년 해외교류사업의 하나로 소년소녀가정 청소년 10명을 추천을 통해
선발, 유럽배낭여행의 기회도 제공한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사업은 현재 각 자치구 사회복지과, 가정복지과에서 참가자
추천을 받고 있다.
이중 윤모군(노원구 상계동)은 장애인인 홀어머니를 모시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지만 뛰어난
리더쉽으로 선교부장, 등산반 회장으로 성실히 활동하고 있는 모범적인 사례. 윤군은 항상 긍정적이고 원만한 생활태도로
학교생활에 임해, 급우들의 모범이 되어 추천되었다고 한다.
청소년들의 유럽배낭여행은 오는 7월 18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되어, 헝가리,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등 6개국 11개 도시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여행은 이들의 앞날을 격려하고,
세상을 보는 견문 또한 넓힐 수 있어 이들이 향후 사회에 기여하는 인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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