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산 북측 순환로변 석호정 주변.. 남산 고유 소나무 볼
수 있어
민족의 얼과 늠름한 기상의 상징 남산에 소나무 탐방로가 조성됐다. 남산 소나무의 체계적인 보존
· 관리 방안의 하나로 추진된 소나무 탐방로는 중구 장충동 북측 순환로변 석호정 주변에 위치한 소나무림에 위치해 있다.
탐방로가 설치된 지역은 남산 고유 소나무종이 생육하는 곳으로 그동안 소나무의 생태적 관리를 위해
폐쇄됐던 지역이다. 서울시 공원관리사업소는 이곳에 200m 가량의 탐방로와 생태 해설판을 설치해 남산을 찾은 시민들이 언제든지
관찰, 학습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밝혔다. 소나무 관찰길은 아이들의 생태학습장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일반에는 16일 소나무 가꾸기 행사와 함께 공개되며, 학급 목적의 단체의 경우에는 사전
전화예약(753-2563)을 통해 이용할 수 있지만, 개인은 소나무교실을 통한 이용만이 가능하다.
■ 매주 월, 수, 금 ‘소나무 교실’ 진행.. 인터넷으로
신청하세요
남산 소나무 관찰길 조성을 기념하는 남산 소나무 가꾸기 행사는 16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한국조류보호협회,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 관계자들과 초등학생, 학부모 등 400명이 참여하는 이날 행사는 남산소나무 숲
해설, 올빼미와 황조롱이 방사, 소나무 막걸리주기, 지장목 제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 조성된 탐방로에서는 ‘남산 소나무교실’이 매주 월, 수, 금요일마다 진행된다. 하루
2차례씩 회당 30명씩 참여할 수 있는 소나무교실은 남산공원 생태학습 자원봉사자 모임인 ‘남산사랑’의 회원들과 동국대학교 산림자원학과
학생들이 강사로 나서는데, 남산 소나무의 유래와 관리연혁, 남산 생태계와의 관계, 재미있는 환경놀이 등의 내용으로 꾸려진다.
참가비는 무료로 이달 11일(월)부터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kr)에서
접수하면 된다.
고유 소나무
선정 육성.. 남산 소나무림 보전 · 관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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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원녹지사업소는 남산 소나무림 보전, 관리를 위해 소나무 유전자
분석을 통한 고유 소나무 선정, 우량묘목 보급, 생태계 조사, 관리대장 작성, 소나무 가꾸기 행사 등
다각적인 ‘남산 소나무림 보전 · 관리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남산의 자생 소나무는 약 3만1천여주, 집단 소나무림 6개소에 총
2만9천500주가 서식하고 있다. 이중에는 지난 91년 이후 남산제모습찾기 사업으로 식재된 타지방
소나무가 1만8천100주 정도 포함된다.
공원녹지관리사업소는 우선 남산에서 자라는 고유한 소나무림의 유전적
형질을 잘 정리해 이 소나무들을 육성 · 식재하여 건강하고 균일한 소나무림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남산 고유소나무림 보전을 위한 기초조사 및 실시설계, 생태상 모니터링 및
관리방안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이 결과에 따라 내년초까지 소나무 생육 및 분포상황, 병충해, 생리적
피해, 천연하종갱신 가능지역 등 소나무와 관련된 조사와, 식물 및 동물생태, 토양환경 등 일반적인
환경모니터링을 통해 소나무림 관리 및 보전대책을 수립 ·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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