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사업으로 지역간 불균형 해소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6.27. 00:00
뉴타운 주거지역 26곳, 균형발전촉진지구 8곳 선정 서울의 지도가 달라지고 있다. 강남보다는 은평구, 강북구, 용산구 등 강북 지역의 개발이 두드러진다. 아직 가시화 단계지만, 낙후·노후지역이 친환경 주거 단지로 바뀌는 등 강북지역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이런 변화는 강북 주민들에게 흐뭇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강북 주민들은 강남과 비교할 적마다 교육환경, 주거, 문화환경 등에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왔다. 이는 지역발전에도 영향을 줄 정도로 심각한 문제다. 2002년 민선3기 출범 이후 서울시는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뉴타운 사업을 계획했다.
개발은 크게 주거중심형, 도심형(주거, 상업, 업무 등), 신시가지형(주거, 상업, 생태, 문화 등) 타운의 3개 유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서울시의 뉴타운 사업은 대부분 강북에 집중돼 있다. 이는 강북의 주거환경과 기반 시설을 개선하여 지역간 격차를 좁힌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뉴타운 특별법’을 제정하여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사업추진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현재, 민선 3기의 시작과 함께 추진된 이 사업은 뉴타운 주거지역 26곳과 상업중심지구인 균형발전 촉진지구 8곳이 선정돼 계획·추진되고 있다. 길음 뉴타운 등 시범 뉴타운 3지구 순항 3차까지 진행된 뉴타운 사업 중 시범 뉴타운으로 선정된 곳은 은평, 길음, 왕십리 3곳이다. 그 중
가장 먼저 입주가 시작된 곳은 길음 뉴타운이다. 은평뉴타운은 총면적 349만5천㎡로 `리조트 같은 생태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총 3개 지구로 구성돼 있는 은평뉴타운 중 4,583세대가 들어설 1지구는 현재 기반시설과 건축골조공사가 진행 중이고, 2지구와 3지구는 이제 막 착공됐거나 실시설계 중이다. 은평뉴타운은 2008년 12월 완공될 예정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실개천이 흐르는 등 친환경적인 마을의
면모가 들어나게 된다. 왕십리 뉴타운은 주거ㆍ상업ㆍ업무 기능이 복합된 도심형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2·3차 뉴타운, 전략사업구역 및 고품격 주거환경 도시로 조성 2차 뉴타운에는 12개 지구(교남, 한남, 전농, 중화, 미아, 가좌, 아현, 신정, 방화, 노량진, 영등포, 천호)가 선정됐다. 그 중 한남지구를 제외한 11개 지구의 기본계획은 작년 상반기에 마무리된 상태다. 한남지구는 남산 경관 보존을 위한 주민 협의로 현재 기본계획 수립이 지연되고 있다. 2차 뉴타운은 총 2,441평으로 2012년까지 133,500세대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특히 16개 구역을 전략사업구역으로 선정해 사업지구 전체의 개발을 선도할 예정이다. 가좌 1.2구역은 6.13 착공이 진행된 상태고, 나머지 노량진, 미아, 합정 일부 구역은 착공 전 단계까지 진전됐다. 공덕 5, 영등포 4, 천호 1구역 등 13개 구역은 올해 안에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2차 뉴타운 내 균촉지구 5곳(청량리, 미아, 홍제, 합정, 가리봉)도 2012년까지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3차 뉴타운은 작년 12월 지구 지정을 마무리 했다. 3차 뉴타운으로 지정된 곳은 이문, 장위, 상계,
북아현, 수색, 시흥, 신길, 흑석, 신림, 거여 등 모두 10곳. 올해 말까지 개발기본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 |
하이서울뉴스 / 조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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