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금융허브로 거듭나는 서울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6.02. 00:00

수정일 2006.06.02. 00:00

조회 1,123

동북아 금융허브로 거듭나는 서울

서울국제금융센터 조감도

15만평 규모에 최첨단 오피스 타워, 호텔, 컨벤션센터 들어서

서울이 동북아 금융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이 될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SIFC:Seoul International Financial Center)가 오늘 첫 삽을 뜬다.

서울시와 세계적인 금융회사 AIG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서울국제금융센터 건립은 서울의 대표적인 금융 중심지구인 여의도(옛 중소기업전시장 부지)에 연면적 약 15만평 규모로 건설된다.

이곳에는 54층 규모의 최첨단 오피스 타워와 호텔, 컨벤션센터, 쇼핑몰 등이 들어서며 총 공사비만 약 1조 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국제금융센터는 2011년에서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되는데, 완공 후에는 국제적인 금융기업, 컨설팅 회사와 법률회사 등 금융관련 서비스업, 그리고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지역 본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는 인천국제공항으로 통하는 주요 간선도로가 지나고 지하철, 버스 등 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도심과도 가깝기 때문에 국제적인 비즈니스를 수행하기 위한 최적의 위치라 할 수 있다.

반경 5km 안에는 200만명의 인구가 밀집해 있고 증권거래소, 금융회사, 방송사, 국회 및 HP 같은 많은 다수의 다국적 기업이 몰려있다. 특히, 서울국제금융센터는 다국적 기업들을 서울의 금융 중심부와 직접 연결하는 역할을 해 금융허브로서의 서울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금융기업, 다국적 기업 등 외국인 투자유치 위한 발판 마련

국제금융센터 건설은 서울이 동북아 경제권의 중심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 할만하다. 실물부분의 경쟁력 확보도 중요하지만 부가가치 창출이 가장 높은 금융 부분의 경쟁력 확보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서울국제금융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국제금융센터가 육성되면 서울은 도쿄, 홍콩, 싱가포르와 함께 아시아 4대 국제금융센터로서의 위상과 함께 안정적이고 국제적인 신용 확보가 가능해져 경제적 발전을 꾀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국제화된 도시, 물류중심 도시, 지역중심 도시에서는 국제금융기능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서울이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려면 금융산업을 핵심산업으로 육성해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동북아 국제금융센터로 도약해야 한다”고 국제금융센터 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한편, 서울국제금융센터는 건설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약 3만2천명 상당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로 인한 직접적 생산효과는 약 2조5천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또, 서울에서만 약 2만2천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약 1천500억원 상당의 직접적인 생산효과가 기대된다.

서울국제금융센터 운영기간 동안의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연간 약 4천500명 상당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한 생산효과는 약 3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에서는 연간 3천700명 상당의 고용을 창출하고 약 2천억원의 생산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