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도시, 서울! ‘서울 GIS 2004대회’ 7일부터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5.03. 00:00

수정일 2004.05.03. 00:00

조회 2,123



상암동 월드컵공원, 창동 등 시기별 항공사진 전시

이번 주말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서울과 평양의 대형 위성사진과 서울 주요지역의 항공사진이 공개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항공사진은 상암동 월드컵공원, 창동, 양천구, 석촌호수 일대의 각각 72년, 85년, 2003년의 자료로 이들 지역의 변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땅콩, 수수밭에서 쓰레기 매립장으로, 다시 생태공원으로 거듭난 난지도의 변천모습은 감회가 새롭다.

72년 당시 조용한 농촌마을 같은 ‘평지’였던 곳이 쓰레기 매립이 시작된지 8년이 지나 옛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만한 쓰레기산으로 변하고, 다시 13년이 지나 깨끗한 냇물이 흐르고 갈대숲이 우거진 공원으로의 변신은 서울의 도시화와 그에 따른 부작용, 극복의 모습을 설명해준다.

또, 72년 당시 서울의 외각 지역으로 한가로운 농촌모습이 역력했던 창동, 양천구의 모습과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현재의 창동, 양천지역의 비교도 흥미롭다.

이밖에 주말 서울광장에서는 서울시 고지도, 현대지도, 전자지도도 볼 수 있고, 도시계획정보관리시스템(UPIS), 도로관리시스템(RIS), 지하시설물정보관리시스템(UUIS) 등 GIS 4개 시스템이 전시된다. 직접 체험도 가능하니 ‘정보도시’ 서울을 미리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7일 프레스센터에서 ‘GIS 국제세미나’ 개최, 국내외 전문가 대거 참여

한편, 서울시가 최고의 정보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개발한 지리정보시스템(GIS)에 대한 활용성을 높이는 방안과 GIS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서울 GIS 2004 국제세미나’가 7일 오전 10시부터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날 세미나는 국내외 GIS 관계 전문가를 모시고 GIS 신기술과 국내외 개발 사례를 중심으로 열리는데,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주 CIO and Director인 게리쿠니, 일본 동경대 공간정보과학연구센터 교수 시바사키 료스케가 특별강연을 준비한다.
이밖에 김은형 경원대교수 등 4명의 국내학자가 GIS 발전방향과 활용성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다.

GIS는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지리정보시스템 (GIS, Geogrphic Information System)으로, 서울시는 오는 7월부터 포털을 구축해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서울시의 지리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GIS는 경계도, 구역도, 지적도, 지형도 등 공간상 위치를 점유하는 지리자료와 이와 관련된 속성자료를 통합해 처리하는 정보시스템으로, 서울시 지리정보서비스 포털이 구축되면 인터넷을 통해 생활지리정보, 문화, 관광, 도로시설물 등의 각종 서울시 정보를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