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상징 남산 소나무 살린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8.25. 00:00
■ 남산 자생 소나무 3만1천주, 수피가 붉고 수려한게 특징 민족의 얼과 늠름한 기상의 상징이자 남산 생태계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남산 소나무’가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된다. 현재 남산의 자생 소나무는 약 3만1천여주, 집단 소나무림 6개소에 총 2만9천500주가 서식하고
있다. 이중에는 지난 91년 이후 남산제모습찾기 사업으로 식재된 타지방 소나무가 1만8천100주 정도 포함된다. ■ 고유 소나무 선정 육성.. 남산 소나무림 보전 · 관리 추진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는 우선 남산에서 자라는 고유한 소나무림의 유전적 형질을 잘 정리해 이
소나무들을 육성 · 식재하여 건강하고 균일한 소나무림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 결과에 따라 내년초까지 소나무 생육 및 분포상황, 병충해, 생리적 피해, 천연하종갱신 가능지역 등 소나무와 관련된 조사와, 식물 및 동물생태, 토양환경 등 일반적인 환경모니터링을 통해 소나무림 관리 및 보전대책을 수립 ·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 박인규 소장은 “최근 남산소나무의 유전분석 결과 다른 지역 소나무와 다른
독특한 유전구조와 상대적으로 높은 유전변이가 확인됐다.”라며 민족 상징성이 있는 남산소나무의 유전형질 보전 필요성을 설명했다.
■ 나무 탐방길 조성, 소나무교실 운영
이와 함께 공원관리사업소는 남산 북측순환로 석호정 주변에 위치한 남산 고유 소나무림 약 6.5ha의
면적에 소나무 관찰길과 해설판을 설치하고 ‘소나무학교’ 등 공원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소나무 탐방로 조성이 완료되는 10월 초순에는 시민들과 함께 소나무에 비료주기와 지장목 정리,
소나무학교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는 ‘남산 소나무 가꾸기 행사’가 열린다. □ 문의 : 공원녹지관리사업소 녹화상담실 (318-4354) | |||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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