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

admin

발행일 2006.11.10. 00:00

수정일 2006.11.10. 00:00

조회 949


당일 전동차 47회 증회 운행

대학수학능력시험(16일)이 며칠 앞으로 훌쩍 다가왔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남은 기간동안 체력관리와 컨디션 조절에 더욱 힘써야겠다.

서울시는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수능 당일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시본청, 사업소, 자치구 및 산하 투자기관의 출근시간을 오전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춘다.

이와 함께 수험생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위해 지하철의 오전 러시아워 시간을 평일 7~9시에서 6~10시로 2시간 연장하고, 이 시간동안 전동차를 47회 증회 운행한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동차 15편을 대기시킨다.

시내버스는 수험생 등교시간대인 오전6시부터 8시10분까지 집중 배차해 운행간격을 단축하고, 택시 부제 또한 오전4시부터 12시까지 해제해 1만6,517대의 추가운행 효과가 있도록 한다.
지하철과 버스 안에서는 시험장 안내방송을 제공하고, 역과 정류장에 안내표지를 부착해 수험생들이 쉽게 시험장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시험장 주변 교통정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진입로·교차로 등에서 교통 및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시험장 반경 200m이내 차량 진출입과 주차를 통제한다.
또한 자치구청과 동사무소의 행정차량을 수험생 이송을 위해 지원하고, 직능단체, 자원봉사대의 도우미 지원으로 수험생 빈차 태워주기, 먼저 태워주기 등을 전개한다.

서울시 고홍석 교통계획과장은 “지역별로 승용차 증가 등 교통혼잡이 예상되므로 승용차 대신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주시고, 시험장 주변에서 불법주차하거나 오랜 시간 정차해 수험생을 배웅하는 등 교통소통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해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 문의 : 서울시 교통계획과 ☎ 6321-4219

수험생 이동 위해 ‘119 긴급차량’ 지원

한편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병원에 입원중인 환자나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들 및 교통사정 등으로 제때 수험장에 도착하기 어려운 수험생들을 위해 긴급차량을 동원, 시험장까지 이송해 주는 ‘수험생 긴급출동 119 수송작전’을 펼친다.

이번 수송작전은 입원중인 환자나 신체장애자 또는 부득이한 사유로 시험시간 전까지 시험장에 도착할 수 없어 애태우는 수험생을 위한 것으로, 서울시내 22개 소방서의 구급차, 순찰차, 오토바이 등 차량 294대와 소방공무원 516명 등 대규모 장비·인원을 동원, 수험생 수송에 나선다.

이용방법은 서울시내 어느 장소에서나 국번없이 119 신고전화로 사전 예약을 하거나 시험당일 신청을 하면 가장 가까운 소방서에서 ‘수험생 지원차량’ 표시문이 부착된 긴급차량이 출동, 수험생이나 학부모가 원하는 시험장소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해 준다.

이밖에도 서울맹학교, 서울농학교, 서울경운학교, 여의도 중학교 등 특수학교 4곳의 장애가 있는 수험생들을 위해 오전 8시10분부터 저녁 7시20분까지 119 구급대를 전진배치할 예정이다.

■ 문의 : 서울시 소방방재본부 홍보기획팀 ☎ 3706-1752


하이서울뉴스 /이현정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