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사 증·개축 공사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2.13. 00:00

수정일 2006.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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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4층, 지상 22층 규모…본관은 리모델링 후 역사관 등으로 활용할 계획

시청사 증·개축 공사가 본관 후면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되고 있다.
현재 청사 위치에 서울광장과 연계하여 시청사를 증·개축할 계획이며, 서울시 보존대상 등록문화재(제52호)인 본관은 리모델링 하여 역사관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서울시가 발표했다.

서울시 신청사는 총사업비 2천 288억원을 투입, 연면적 8만 8천50㎡(2만6천635평)에 지하 4층, 지상 22층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본관 후면의 철거되는 청사에 입주해 있던 67개 사무실(10개 과 57개 부속실)이 지난 2월 9일 이전 작업을 마치면서 철거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3월 15일 철거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3월 17일 청사 증·개축공사 입찰을 통해 적격자를 선정하게 되며, 4월에 계약을 체결하고 공사에 착공, 오는 2009년 4월 완공할 계획이다.

신청사 건립과 관련, 지난 3월 29일 시의회에서 ‘서울시청사 건립 등 촉구 건의안’이 채택된 데 이어 5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9월 1일 아이디어 공모 등을 마친 상태다. 공모에서는 출품작 33작품 중 최우수 7작품과 우수 7작품이 선정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청사는 세계 일류도시를 지향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상징성과 국제도시 서울의 위상에 맞는 시청의 이미지를 부여할 수 있도록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본관 건물 전면부외에 증축 건물 모두 철거

서울시는 서울시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본관 건물 전면부 외에 증축된 건물은 모두 철거한다.

이번 공사를 위해 재배치된 사무실은 총 철거면적 2천527평 중 복도, 화장실 등 공용면적 645평과 시금고, 우체국, 체력단련실 등 민간입주 시설 및 폐쇄사무실 466평을 제외한 1천416평이다.

철거로 생기는 사무실 공백은 따로 민간건물을 빌리는 대신 서울시 을지로 별관 주차장에 240평 규모 가설건축물을 짓고 적십자중앙혈액원 이전으로 비어 있는 서소문 시 별관의 혈액원동, 남산 소방방재본부, 종로소방서내 복지재단이 사용하던 사무실 등을 활용했다.
사무실도 재배치해 감사관실, 경영기획실, 도시계획국, 재무국 등은 서소문 별관으로, 비상기획관실은 남산 소방방재본부로, 뉴타운사업본부는 12월 말 해산되는 남산 청계천복원추진본부로 옮겼다.

본관에는 시장 집무실과 대변인실, 홍보기획관, 경영기획실 내 예산과, 기획과, 행정국 중 총무과, 행정과, 인사과, 재무국의 재무과가 남았다.

문의 : 서울시 총무과 ☎ 02)731-6211


하이서울뉴스 / 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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