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 페스티벌> 열려라! 어린이 세상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4.26. 00:00

수정일 2004.04.26. 00:00

조회 1,744



신나는 축제, 마음껏 즐겨 보자! 아이들도 어른도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에 가족이 함께 했다. 이보다 기쁜 일이 있겠는가
특히 5월은 가정의 달이고 게다가 5일은 어린이날이다. 아이들이 일년 중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이 날, 아이들 손잡고 서울광장으로 나가 보자.

‘하이서울페스티벌 2004’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그들을 주인공으로 맞을 채비를 마쳤다. 인형극과 뮤지컬 등 공연은 물론 어린이 특별시 선포,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로켓 발사, 어린이 팔씨름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미리 가 보는 5월5일 축제의 현장 어떤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 지 함께 알아보고 축제에 참가할 준비를 해 보자.

서울광장, 열려라! 어린이 세상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먼저 ‘열려라! 어린이 세상’이 오후 1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가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로 어린이 특별시를 선포한다. 사전에 서울시어린이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한 ‘내가 어린이특별시 시장이라면’이란 주제의 글짓기 대회 시상식도 함께 거행된다.
아울러 페이스페인팅, 어린이 난타, 인형극, 어린이합창단 공연 등도 있을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각종 게임이나 전통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장도 마련된다.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 어린이 문화 축제

이날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는 정오부터 오후3시까지 ‘어린이문화축제’가 이루어질 예정. 군악대 공연, 전통검법시범, 국군의장행사 등의 의장행사와 국내 최고의 전문 시범단으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 시민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로켓 발사, 모형차 · 모형비행기 · 모형보트를 무선으로 조종하는 등의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세종문화회관 분수대 광장, 화란애니메이션

2002년 인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대상 수상작인 바코드 라이브(Barcode-Live)의 아드리안 록맨(Adriaan Lokman) 공연단을 초청하여 선진애니메이션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화란애니메이션’이 세종문화회관 분수대 광장에서 펼쳐지게 된다.

서울역사박물관, 꿈나무 축제마당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어린이날 기념 행사로 오전11시와 오후2시에 각 1시간 가량 '꽃이 된 도깨비'를 주제로 어린이 마당극을 개최한다. 또 오후 12시30분부터 2시까지 '서울 알기 퀴즈대회'를 갖는다. 이는 박물관을 관람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내는 퀴즈로 어린이들의 서울 제대로 알기에 도움이 될 듯.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온 가족이 궁중복식을 입고 임금님 어좌에 앉아 사진 촬영을 하는 '궁중복식 기념 촬영'도 있다.

경희궁, 어린이 백일장

경희궁에서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4시까지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백일장’이 있다. 백일장은 조선시대 지방 문교진흥책의 하나로 유생들을 모아 시운으로 시험하는 일로 즉석에서 시문을 짓게 하고 장원을 뽑아 연회로 상을 주었다고 한다. 이날 백일장도 조선시대와 마찬가지로 당일에 주제를 주고 그 주제에 맞게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하여 표현하면 된다.

시민열린마당, 어린이 팔씨름대회

시민열린마당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1시까지 ‘어린이 팔씨름대회’가 벌어진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 성별로 나눠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팔씨름대회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대회당일 2시간 전부터 접수하면 되는데 각 종목당 1백명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선수등록비는 초등학생의 경우 3천원이다.

세종문화회관, 가족뮤지컬 정글북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오는 4월 28일부터 5월7일까지 가족뮤지컬 ‘정글북’을 준비하고 있다. 첨단시설로 새롭게 단장한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마치 인도의 정글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첨단무대장치 그리고 원숭이들이 공중을 날아다니는 특수효과 장치와 묘기를 보여준다. 정글북은 보는 이들을 정글의 말썽꾸러기 늑대소년 모글리와 동물친구들이 펼치는 환상의 세계, 모험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평일에는 오후 3시, 6시, 주말에는 오후 2시, 5시, 공휴일 오전11시, 오후 2시, 5시 공연이다. 예매 368-1515)

정동극장, 인형극 부리부리박사

정동극장에서는 뮤지컬 인형극 ‘돌아온 부리부리박사’가 4월24일부터 5월30일까지 공연된다.
항상 엉터리 실험으로 얼굴이 까맣기 일쑤인 부리부리박사가 냉동 수면 캡슐을 발명해 잠들었다가 2004년에 다시 태어났다. 1970년대의 인형극 ‘부리부리박사’를 그대로 살려 30-40대가 공감할 수 있는 어린시절의 추억과 동심의 세계를 담아내고 있다.
부리부리박사 인형극은 올해로 창단 42주년을 맞이한 현대인형극회가 제작했다. 그러나 이번 공연에서는 2004년에 맞게 새롭게 인형을 제작하고 극의 형식을 뮤지컬 인형극으로 바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게 된다.
또 부리부리 박사에 나오는 인형 전시회와 가족사진찍기, 1970년대 추억의 물건들과 먹거리, 전시. 판매, 즉석튀밥 제공 등의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평일 오후3시, 토요일,5일, 26일 오후2시와 4시, 일요일 오후2시 공연이다. 문의; 정동극장 7511-500)


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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