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가치 높은 서울로 오세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1.27. 00:00

수정일 2006.01.27. 00:00

조회 1,228


글로벌 기업 CEO 대상으로 마곡지구의 투자 매력과 인센티브 등 소개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 WEF ‘다보스 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한 이명박 서울시장이 26일(목) 오전 7시 30분(현지시간) 발드후스 호텔에서, 한국에 투자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의 CEO(최고경영자)들을 초청하여 마곡 R&D시티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조찬을 겸해 개최한 ‘마곡 R&D시티 투자 유치 설명회’에서 이명박 시장은 마곡지구의 투자 매력과 인센티브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면서 외국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글로벌 기업의 CEO들은 투자 설명회 내용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노력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는 뜻을 전했다.

설명회 자리에는 윌리암 R 로더스(William R. Rhodes) 씨티은행 회장, 앙트레니그 사칸스키(Antranig Sarkissian) 시티그룹 이사, 마크 포스터(Mark Foster) Accenture 회장, 마틴 J 셜리반(Martin J. Sullivan) AIG 회장, 도널드 P 카낙(Donald P. Kanak) AIG 부회장, 카이 S 나골왈라(Kai S. Nargolwala) Standard Chartered Bank 이사 부부가 참석했다.

조찬에 참석한 글로벌 기업의 CEO들은 “한국의 여러 곳에 투자를 했지만, 서울만큼 투자 가치가 높은 곳을 찾지 못했다.”면서 서울의 투자 적격지로서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이들은 우리나라 인적자원의 우수성을 인정하면서도, “노조의 경직성이 투자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우리 경제의 현실적 문제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한편, 윌리암 R 로더스(William R. Rhodes) 씨티은행 회장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이 양국에게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며 “FTA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시장 ‘아시아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도시간 · 국가간 협력 필요성’ 연설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세계경제포럼 회장의 특별 초청으로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 WEF ‘다보스 포럼’) 연차총회에 참석 중인 이명박 서울시장은 26일의 투자 유치 설명회에 이어, 27일(금)에는 ‘아시아 재통합(Reshaping Asian Integration)’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특별 만찬 세션에서, 서울시의 환경친화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주요시책의 성과에 대하여 설명하고, ‘아시아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도시 간, 국가 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하여 연설했다.

또 28일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회장 면담과, 포럼 참석자들과의 토론 및 개별 면담 등을 통해 서울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유치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 WEF ‘다보스 포럼’) 연차총회에는 정부각료, 국제기구 대표, CEO, 언론인, 학자 등 90개국 저명인사 등 2,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창조적 대응(The Creative Imperative)’을 주제로 중국과 인도의 부상, 경제적 지각변동, 미래의 직업, 공사부문조직의 신뢰, 혁신·창조 그리고 계획전략 등 국제사회 주요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명박 시장의 다보스포럼 참석은 청계천복원, 대중교통체계개편, 기업친화적인 환경구축 등 서울시의 혁신적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정을 반영하는 것으로, 다보스포럼의 위상, 규모, 참가자 등을 고려할 때 서울시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통해 앞으로 동북아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이끄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마곡 R&D 시티”란?

“마곡 R&D 시티” 는 강서구 마곡동과 가양동 일대 103만평 규모의 마곡지구 일대에 조성되는 ‘첨단융합기술의 심장부’이다.
아시아 경제중심 도시를 위한 전략거점 지역으로 설정하고, IT·BT·NT의 첨단융합기술(Fusion Technology) R&D 시티(MRC)로 조성하는 것.

‘마곡 R&D 시티’ 조성은 우리나라가 갖고 있는 아시아 중심지로서의 입지적 장점과 방대한 시장 잠재력, 세계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 우수한 인적자원 등을 바탕으로 서울을 아시아 경제중심 도시로 육성하고 서울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2008년부터 단계적으로 착수한다.

마곡지역은 서울 도심에서 13㎞ 거리로, 인구 100만 명 이상인 주변국 43개 도시와 평균 2시간대에 연결할 수 있는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이 직결되는 서울의 관문 지역이라는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지하철 5호선·9호선(2008년 개통 예정) 및 인천국제공항철도(2010년 건설 예정) 등 교통 경쟁력까지 갖춰 첨단산업 R&D 단지와 국제 업무 단지로서 최적의 입지로 평가되는 지역이다.

‘마곡 R&D 시티’에는 세계적 연구소와 국내외 기업, 대학의 연구센터 등이 유치될 예정이다. 미국의 바텔 연구소와 벨 연구소, 일본의 이화학연구소 등 세계적 연구소를 비롯해 국내외 기업과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 대기업 연구소·국내 유수 의과대학 임상 실험 연구센터와 해외 유명대학의 MBA 과정도 유치할 예정이다.

IT·BT·NT가 융합되는 미래 첨단기술의 리딩센터(leading center)로 ‘마곡 R&D 시티’가 조성되면, 2005년 11월 25일 착공한 공릉동 NIT, 2007년 준공을 앞두고 있는 상암동 DMC와 함께 서울의 첨단기술 R&D 벨트를 형성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제조업 중심의 구로·금천 디지털산업단지 및 파주 LCD 단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지원하는 첨단기술 R&D 시티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의 : 서울시 산업국 국제협력과 ☎ 02)6321-4488


하이서울뉴스 / 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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