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 버스의 새로운 시대가 열립니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6.30. 00:00

수정일 2004.06.30. 00:00

조회 1,442



‘버스체계개편 종합상황실’ 등 시민불편 해소에 총력

‘서민의 발’ 버스가 2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쾌적하고 빠른 모습으로 대변신, 새로운 대중교통 시대를 연다. 그리고 서울의 버스체계 개편 첫날인 7월 1일 하루동안 시내버스가 무료로 운행된다.

서울시는 '버스대혁명'이라 불릴 정도로, 노선과 번호, 일부 정류소 이동, 요금지불방법 등 이용체계가 달라짐에 따라 시민으로부터 협조를 구하고, 새로운 버스체계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하루동안 버스요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이에따라 버스개편 첫날인 7월 1일 첫차부터 막차까지 서울버스(빨강버스와 마을버스는 제외)의 요금을 내지 않고 탈 수 있다.

현재 서울시는 시청 별관에 ‘버스체계개편 종합상황실’을 마련, 시민불편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 전역의 교통상황을 파악하며 즉시 문제점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는 홈페이지, 교통방송, 언론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함께 교통질서 확보 및 안내를 위해 시내버스 모든 정류소에 행정서포터스,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등 9천300여명을 배치하고 중앙버스전용차로에 모범운전자 276명을 투입한다.

굽은 노선 확 펴고 운행거리, 시간, 배차간격 등 줄여

7월 1일부터 확 바뀌는 버스체계의 핵심은 구불거리는 노선과 불규칙한 배차간격, 난폭운전 등으로 시민들의 불만이 되어왔던 요인들을 재정비해 굽은 노선은 확 펴고 운행거리와 시간, 배차간격을 현저히 줄인 것이다.

도시형버스, 좌석버스, 지선버스, 마을버스 등으로 구분되던 버스체계는 간선, 지선, 광역, 도심순환버스 체계로 변경되고 노선도 완전히 달라진다.

간선버스는 10개 주요 도심축을 따라 시 외곽과 도심을 직선거리로 연결하고, 지선버스는 지역별 권역 안을 운행하며 간선버스나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광역버스는 서울 도심, 부도심과 안양, 안산, 일산, 분당, 의정부 등 수도권을 연결하는 급행버스이며, 도심순환버스는 서울 도심과 강남 등 부도심 내에서 순환운행 하는 버스다.

시는 이번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위해 7천900여대의 시내버스와 1천500대의 마을 버스의 디자인을 교체, 광역버스(빨강), 간선버스(파랑), 순환버스(노랑), 지선버스(초록) 등을 색깔만 보고 쉽계 식별할 수 있게 했다.

교통난 뚫는 중앙버스전용차로 도입...
탈 때, 내릴 때 교통카드 꼭 찍어야 환승할인

또한 도봉.미아로(15.8㎞, 의정부시계∼미아사거리∼종로4가), 강남대로(4.8㎞, 신사역∼강남역∼영동1교), 수색.성산로(6.8㎞, 고양시계∼수색역∼이화여대 후문) 등 3곳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됨으로써 도심의 교통이 숨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카드는 새로운 교통카드인 티-머니(T-money)와 기존 교통카드 모두 쓸 수 있다. 현재 사용중인 선불식(충전식), 후불식(신용카드)의 기존카드도 사용가능한 것.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탈때 내릴때 모두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접촉해야 환승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문의 : 버스노선개편안내 080-800-5656 / 교통카드 사용안내 3707-9896
________ / 버스체계 개선반(02-3707-8521~5)
________ 버스체계개편 홈페이지 (http://bus.seoul.go.kr)


하이서울뉴스 / 박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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