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융합기술의 심장 ‘마곡 R&D 시티' 조성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12.20. 00:00
강서구 마곡지구…IT·BT·NT 첨단융합기술 R&D 및 국제업무 단지로 조성 최근 세계 첨단기술이 IT·BT·NT 등 이종(異種) 기술 간의 융합을 통해 기존의 기술적 한계를 넘어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을 창조하는 방향으로 전환되는 분위기 속에,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가 첨단융합기술의 심장부로 조성된다는 청사진이 발표됐다. 서울시는 강서구 마곡동과 가양동 일대 103만평 규모의 마곡지구를 아시아 경제중심 도시를 위한 전략거점
지역으로 설정하고, IT·BT·NT의 첨단융합기술(Fusion Technology) R&D 시티(MRC)로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마곡지역은 서울 도심에서 13㎞ 거리로, 인구 100만명 이상인 주변국 43개 도시와 평균 2시간대에 연결할 수 있는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이 직결되는 서울의 관문 지역이라는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지하철 5호선·9호선(2008년 개통 예정) 및 인천국제공항철도(2010년 건설 예정) 등 교통 경쟁력까지 갖춰 첨단산업 R&D 단지와 국제업무 단지로서 최적의 입지로 평가되는 지역이다. 전체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 서울시는 미래형 첨단산업의 수요 증가에 대비해 사업을 4단계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환경친화적인 단지 조성을 위해 적정수준의 밀도를 계획하고 있다. 마곡지구는 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역~5호선 마곡역으로 이어지는 남북 ??향 핵심기능 축을 중심으로 개발이 이루어진다. 2006년부터 시작되는 1단계 사업은, 핵심기능 축 내 환승역세권 일대 47만평에서 이루어진다. 컨벤션센터와 국제전시장, 국제업무빌딩 등 국제업무 기능을 담당하는 시설이 주로 유치되며, 국제업무지역 중심 동서 방향 양측으로는 IT·BT·NT 기술융합 첨단 R&D 단지가 배치된다. 2단계 마곡지구 북측 23만평은 상암 DMC 완료 이후 첨단산업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부지로, 첨단산업 관련 지원 시설과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한 고급 주거 단지가 들어선다. 3단계 방화로변의 19만평에는 1~2단계 조성 지역의 추가 지원 시설과 연구개발센터가 조성되고, 4단계로 설정된 북측의 14만평은 미래 수요에 대비한 유보지로 설정한다는 방침이다. ‘마곡 R&D 시티’는 전체 부지를 하나의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기반시설 설치와 함께 부지 조성 등을 추진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사업은 서울시 SH공사에서 시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2006년 3월까지 용도를 생산녹지에서 자연녹지로 변경하고, 11월까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및 개발 계획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마곡 R&D 시티’ 조성으로 예측되는 경제적 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적 연구소, 국내외 기업, 대학 연구센터 유치 예정 ‘마곡 R&D 시티’에는 세계적 연구소와 국내외 기업, 대학의 연구센터 등이 유치될 예정이어서
국내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의 바텔 연구소와 벨 연구소, 일본의 이화학연구소 등 세계적 연구소를 비롯해 국내외 기업과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내외 투자유치 전략은 초기 단계부터 펼쳐질 예정이다. 공릉동 NIT, 상암동 DMC와 함께 첨단기술 R&D 벨트 형성 IT·BT·NT가 융합되는 미래 첨단기술의 리딩센터(leading center)로 ‘마곡 R&D
시티’가 조성되면, 공릉동 NIT, 상암동 DMC와 함께 서울의 첨단기술 R&D 벨트를 형성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1월 25일 착공한 공릉동의 테크노폴리스는 NT와 IT의 융합기술이 특화된 NIT 단지로
2014년까지 조성될 계획이다. 문의 : 서울시 도시계획국 도시계획과 02)731-6342 |
하이서울뉴스 / 김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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