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다~ 중앙버스전용차로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6.29. 00:00
● 강남대로, 도봉·미아로, 수색·성산로 7월1일부터… 오는 11월 세 곳 더 추가시행 승용차 보다 빠른 버스의 시대가 온다. 7월 1일 대중교통 체계 개편과 함께 도심 교통 체증을 속 시원히 뚫어줄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도입되기 때문이다. 또한 오는 11월에는 추가로 시흥 · 한강로 (시흥시계∼서대문로터리), 경인 · 마포로 (부천시계~서대문로터리), 망우 · 왕산로 (구리시계~동대문)에도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돼, 올해 안으로 모두 6곳의 중앙버스전용차로(총 연장 77.6km)가 만들어진다. 현재 일반차로의 버스 속도는 18.9Km/h로 승용차 20.2Km/h에 비해 속도가 느려 ‘느림보
버스’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민들로부터 외면 받아온 것이 사실. 서울시 교통국 마국준 도심교통개선반장은 "이번에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는 3개 도로의 경우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 노선별로 30%~60% 정도 버스통행속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주요 간선도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확대 설치되면 버스 속도가 크게 향상될 뿐 아니라, 통행시간 단축으로 인해 교통혼잡도 크게 줄어들어
대중교통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공휴일 포함 24시간 전일제 …
2차로에서 좌회전 가능, U턴은 전면금지
시간제로 운영되고 있는 가로변 전용차로와 달리, 이번에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는 3개 도로 등 적색 아스콘으로 포장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공휴일을 포함하여 24시간 전일제로 운영되므로, 버스를 제외한 일반차량은 이용할 수 없다. 교차로상 중앙차로에서 허용되던 좌회전은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과 함께 변경되어 2차로에서 좌회전이 가능하며, U턴은 전면 금지되므로 인근의 우회경로를 이용해야 한다. 한편, 중앙버스전용차로와 함께 설치되는 중앙 버스 정류소는 도봉 · 미아로의 경우 총 21개소(양방향 40개소)이며, 강남대로는
총 8개소 (양방향 16개소), 수색 · 성산로는 총 13개소 (양방향 25개소)로, 각 중앙 버스 정류소에는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충격흡수시설 등 교통안전시설이 마련됐다. ● 교통 상황 실시간 점검하는 상황실 운영 … 시민 편의 위해 만반의 준비
7월 1일 대중교통 대혁명과 함께 시행되는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보다 차질없이 운영하기 위해, 서울시는 교통소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시민들의 문의사항을 안내하는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모범운전자들로 구성된 현장교통관리요원을 구간별로 투입해 수신호로 운전자들을 안내하는 등 교통 소통을 보다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버스전용차로 위반 차량에 대한 단속요원을 집중배치하고, 강남대로 14곳, 도봉 · 미아로 14곳에 무인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불법주정차 단속을 철저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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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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